<논문의 힘>이라는 책도 있지요. 공부의 시작과 끝, 끝판왕으로 논문쓰기가 이야기 되어지는데요. 글쓰기의 중요성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최근에는 중고등학교에 논문동아리가 있는 학교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림논문과 관련된 국내/국외 두가지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국제청소넌산림대회 논문공모전, 국제청소년산림대회(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에 대해 들어보셨는지요?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은 2014년부터 매년 한국(국내)에서 개최하고 있고, 국제청소년산림대회(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는 2007년부터 매년 러시아(국외)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두 대회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논문공모전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산림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학생들을 선발할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청소년산림대회 (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 첫번째 정보는 국외에서 진행되는 국제청소년산림대회입니다.
국제청소년산림대회는 러시아 연방 산림청 주최로 매년 9월-10월경 러시아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회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최 /주관 : 러시아 연방 산림청
- 목적 : 청소년의 생태관련 인식제고 및 생태적 실용적 경험 측면에서의 지식교류
청소년의 산림에 대한 이해 확대, 전문지식 개발, 직업방향 지도 등
- 기간 : 매년 9월- 10월
- 대상 : 20세이하 청소년
- 포상 : 1등 1팀, 2등 1팀, 3등 1팀
- 논문평가(주제) : (산림과학) 산림유형, 산림재생, 벌채지 복구, 산림복구의 효율성, 조림 등
(야생생태계) 동물계, 조류, 생태 및 습성, 곤충 등 산림보호 방안
(산림식물생태) 식물상 및 식물학적 연구 및 생물학적 특성 연구, 생태교육
여기서 잠깐,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의 양자산림협력관계입니다. 갑자기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지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든지 계기를 잘 알고 있어야 흐름을 이해하기가 쉽겠지요.
한국 산림청과 러시아 연방산림청은 2006년 10월 17일 서울에서 한-러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림협력관계에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기반으로 2007년 제4회 대회부터 러시아 연방산림청의 초청으로 한국도 매년 참가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한국과 러시아의 양자산림협력이 근간이 된 것이죠. 이렇게 ‘양자협력관계’라는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 분야별로 교류를 하는데 있어 참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2015년 제12차 대회에서 2등상에 입상, 2017년 제14차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1등상에 입상했습니다.
한국 청소년들의 힘, 대단하지요.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누비듯이 산림논문을 통해 우리청소년들의 우수성도 세계곳곳에 알려지고 있어 참 자랑스럽습니다.
2015년에는 당시 서울국제학교 권지연학생이 글루코스인자가 단풍잎돼지풀 줄기생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여 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회참가이후 첫 순위권 입상이었습니다.
2017년에는 당시 강원과학고등학교 박소현 학생이 침엽수 내생균을 활용한 식물유해균의 효율적 방제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여 영예의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20-30여개국에서 참가하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한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올해에도 한국 국제학교 장지호 학생, 풍산고등학교 정민서 학생이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대회관계자분들의 이야기로는 내년에는 북한학생들도 참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산림논문을 통해 남,북한 학생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함께 알릴수 있는 날도 언젠가는 올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두번째 정보는 국제청소년 산림대회 논문공모전입니다.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는 산림청 주최,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3월∼6월경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회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최 : 산림청, 주관 : 한국임업진흥원
- 목적 : 국내 산람림분야 청소년 역량개발 및 글로벌 인재 발굴 도모
국제청소년산림대회 한국대표 선발
- 기간 : 매년 3월 – 8월
- 대상 : 국내청소년(만20세이하)
- 포상 : 산림청장상 3점, 임업진흥원장상 2점, 지도자상(임업진흥원장상) 1점
*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1,2위 입상자는 한국대표로 선발
- 그동안 한국대표 선발 현황
① 제1회 논문공모전(2014) : 경남과학고등학교, 세종과학고등학교
② 제2회 논문공모전(2015) : 서울국제학교, 충남대학교
③ 제3회 논문공모전(2016) : 세종과학고등학교, 제주국제학교
④ 제4회 논문공모전(2017) : 강원과학고등학교, 경남과학고등학교
⑤ 제5회 논문공모전(2018) : 한국국제학교, 풍산고등학교
예전에는 한국대표 학생을 추천제로 선발했는데, 2014년부터 한국대표단 선발방식을 공모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선발방식을 변경한 후에 상위권에 입상하는 좋은 성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청소년산림대회(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 국제청소넌산림대회 논문공모전, 이제는 어떤 행사인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 산림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에 참가하셔서, 1,2등을 차지하는 학생들은 국제청소년산림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실수 있습니다.
영어논문을 준비하고, 영어논문을 발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우리청소년들의 역량을 개발할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 산림대회에 참가해 소요되는 경비인 항공료, 현지체류비 등은 한국 산림청과, 러시아 연방산림청이 지원합니다.
2019년에는 제16차 국제청소년 산림대회가 9월-10월경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날짜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요.
여기에 참가할 한국학생대표를 선발하기 제국제청소년 산림대회 논문공모전도 진행될 예정인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2달 앞당겨 6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청소년분들은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짜 정보를 요약해 보면
1. 국제청소넌 산림대회(러시아)에 참가하고 싶다면
2. 국제청소년 산림대회 논문공모전(한국)에 먼저 참가하시고,
3. 국내 공모전에서 1,2위에 입상하시면 기회를 잡으실수 있습니다.
● (팁) 올해 국내공모전 시상식은 산림청 페이스북에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1,2위 학생들의 논문발표내용, 대학생들의 국제활동 IFSA-KOREA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준비하시는데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3)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협력실(02-6393-2713)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내손안의_산림청,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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