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부산 화명수목원 겨울산책

대한민국 산림청 2019. 2. 1. 11:00





 부산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고 있는 화명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2003년 조성되기 시작하여 2010년 준공된 부산지역의 최초 수목원입니다. 숲 전시실과 유리온실부터 침엽수원, 활엽수원, 화목원, 미로원 등 야외 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화명수목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화명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1월~2월)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3월~10월은 한 시간 더 연장하여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1월 1일과 명절,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은 휴무일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 주의해주세요. 관람료와 주차료는 따로 없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를 통해 들어가보니 오른편에 관리동이 자리해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숲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어 먼저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숲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숲의 역할과 산림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소입니다.






숲전시실은 숲으로의 초대, 깨어나는 숲의 생명력, 위기의 숲, 숨 쉬는 미래환경 등 총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전시 뿐 아니라 향기를 맡거나 만져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숲해설 프로그램과 자연물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셔서 방문하시면 더욱 알찬 관람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명수목원 홈페이지 :http://www.busan.go.kr/forest/index)







윗지방에 비해 부산은 그리 추운 편이 아니라 눈 구경도 하지 못했는데, 도심보다 높은 지대에 있어서 그런지 천이 얼어있었습니다. 얼음 사이로 쏟아지는 물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곳 대천천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수목원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답니다.






대천교를 건너면 중앙광장과 전시온실 그리고 생태연못과 숲속동물학습장 등이 나옵니다. 입구에서 미리 안내도를 챙기면 더욱 편리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꽃과 나무들은 휴식기에 접어들어 화려한 멋은 없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를 만끽하기 딱 좋은 분위기입니다. 숲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도서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도심 속에서의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숲에 둘러쌓여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죠?






안쪽에 있는 야외전시부터 둘러보고 나오면서 가려고 했던 전시온실은 아쉽게도 입장 시간이 끝나 들어가 볼 수 없었어요. 전시온실은 겨울철 식물보호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개방된다고 합니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나나, 커피, 황근 등 아열대·난대지역 식물들이 약 250여 종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안쪽으로 걸어나가면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목원과 침엽수원,활엽수원 그리고 허브와 약초까지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는데, 각각 적혀 있는 이름을 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 있는 숲속전망대를 찾았습니다. 금정산의 고당봉을 뒤로 하고 있는 이곳 화명수목원에서는 낙동강 하구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데요, 화명동 도심과 함께 뒤로 흐르고 있는 낙동강의 풍경을 함께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좋지 않아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맑은 날 방문하시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했던 화명수목원, 이번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수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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