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고향의 봄』 동요 창작 배경지인 천주산은 시민의 동심을 일깨우는 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2. 14. 17:00





 천주산의 해발은 638.8m입니다. 창원시청에서 서북쪽으로 약 9.5㎞ 지점에 있습니다. 
산의 남쪽에는 창원시 의창구의 동정 팔룡 소계동과 마산회원구의 구암동 이며 북쪽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지개리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를 품고 있습니다. 천주산의 최고봉을 용지봉이라고 합니다.   





천주산은 창원의 무학산과 같이 시의 서북쪽에 있는 산으로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즐겨 찾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특히 천주산과 무학산은 지리적으로 창원시를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겨울에 북서풍을 막아 적게는 2℃ 높게는 5℃정도의 보온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산입니다. 산을 잘 가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향이 봄> 동요는 천주산 기슭의 지금의 소답동에 창원 향교와 김종영 조각가의 생가와 사미정이 있는 근방을 고향이 봄 동요의 가사에 담긴 <꽃 대궐>로 배경을 삼았으며 천주산의 아기 진달래가 옛날부터 아름다워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가 태어나게 된 연원이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4월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 전후하여 천주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합니다.
전국에서 많은 손님이 관광을 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그러나 주차시설이 넉넉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진달래 군락지는 진달래가 조밀하게 밀식 되어 있어 진달래가 만개를 하면 꼭 붉은 카펫을 펼쳐 놓은 것과 같으며 온 산을 붉은색의 천으로 덮어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하게 합니다. 이곳이 진달래 군락지역입니다.        





 천주산의 등산로는 마산회원구의 합성동에서 제2금강산을 거쳐 오르기도 하고 북면 달천계곡 쪽에서 오르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도계동 천주암 쪽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천주암에서 천주산 만남의 광장까지 약200m 산길은 측백나무를 식재하여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천주 산 정상 용지 봉까지 약300m 거리에는 오래전에 소나무를 식목하여 가지치기를 하고 간벌도 하고 잡목을 제거하고 소나무가 잘 자라도록 애쓴 보람으로 훌륭한 숲이 되어 천주 산의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소나무가 천주 산의 한쪽 사면을 빽빽하고 울울하게 소나무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면은 급경사에 잡목으로 구성되어 대조를 이룹니다. 




 천주 산에서 조망되는 경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앞 12Km직선도로가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 모습과 천주산, 무학산, 정병산, 장복산, 불모산이 창원시를 에워싸고 있어 창원시가 분지에 있는 모습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마산의 무학산 아래 창원시의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의 모습과 가고파의 바다와 그리고 황금돼지해에 행운을 복을 온 누리에 퍼뜨리는 돝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창원시의 한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팔용산은 행정구역이 통합되어 하나의 시가 되기 전에는 창원시와 마산시를 나누는 경계 역할을 한 산입니다. 지금은 팔용산에 터널이 개통되어 더 편리하게 왕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주 산에서 바라보이는 창원이 자랑하는 관광지인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 주남저수지와 잠수병에 특효험이 있는 창원 시 북면 마금산 온천의 모습도 보입니다.



 도계동 방향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을 10분 정도 오르면 천주암 이라는 암자를 만나게 됩니다. 종교시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사람의 정신세계가 뛰어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울 관악산 정상의 암자에는 점심 공양을 무료로 하는 암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천주암에는 범종각 앞에 작은 시설을 만들어 산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커피 공양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때로는 떡을 내놓기도 한답니다.



   
 측백나무 숲길에 신장까지 가져다 놓고 발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수시로 시청에서 직원이 나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여 편안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산과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안내문과 시설이 마련되어 산을 이용하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아무리 가믐이 심하여도 마르지 않는 약수입니다. 




 지금쯤 새 중에는 몸집이 큰 점보 형 고니와 재두루미를 비롯하여 노랑부리저어새 기러기 등 수십 종의 새들의 보금자리 주남저수지가 가까이 보입니다. 







천주 산에서는 일출 촬영도 하지만 운해 촬영을 하기위해 찾는 작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 촬영한 전주 산의 운해 모습입니다. 

천주산은 창원시의 보물 같은 산입니다.
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산이며 봄이면 진해 군항제 벚꽃과 창원국가산업단지 대로에 만개한 벚꽃은 봄의 기운을 한껏 즐기게 합니다. 그에 더하여 천주산 아기 진달래 축제에는 산길이 막혀 사람이 통행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전국의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천주한은 창원시의 자랑입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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