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낙동강 하구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화명생태공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9. 3. 19. 17:00





 부산에는 낙동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생태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북구 구포동과 금곡동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화명생태공원은 낙동강 하구 둔치 중에서도 면적은 가장 작지만 화명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과 각종 체육시설 및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어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곳이지요.






화명생태공원은 구포동 제2낙동강대교에서 금곡동 대동화명대교까지 강변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구포에서 화명동까지 생태공원을 따라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구포시장 뒤쪽에서 낙동강관리본부를 지나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었는데요. 연꽃단지를 시작으로 테니스장과 야구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 및 수생식물원, 잔디공원, 희망의숲 등 낙동강하구 둔치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역들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마침 저녁시간이 다가와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각종 풀과 나무가 무성히 조성되어 있지만 시야를 가릴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강 너머로 펼쳐지는 일몰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 풍경도 좋지만 이맘때쯤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 위에는 무리 지어 먹이를 찾는 오리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산동물이 물속에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길을 걷다보니 이렇게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지 정리되어 있는 표지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부터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과 2급으로 지정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공원에는 자전거도로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자전거 대여소도 운영되고 있어서 앞으로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화명동까지는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길을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중간 공원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절로 발길을 멈추게 하는 예쁜 길이 많았습니다. 


자전거 대여시간 (화명운동장 앞 위치)

[3월~10월] 09:00 ~ 18:00

[11월~2월] 09:00 ~ 17:00 우천 시 운영안함







아직은 겨울이라 다소 삭막한 풍경이지만 조금씩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일몰이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도중에 동백꽃도 만날 수 있어 그렇게 삭막하지만은 않았어요. 걷다보니 어느새 화명대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화명대교 너머에는 화명운동장과 관리사무소, 전망데크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는 하천 숲과 산책로가 가득했던 화명생태공원. 자전거 무료 대여소 이외에도 여름에는 야외수영장(7~8월/10:00~17:30), 겨울에는 눈썰매장(12월~2월/10:00~17:00)이 개장된다고 하니 가족 나들이 장소 찾으실 때 언제든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busan.go.kr/nakdong/hwamyungpark01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수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