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40년 수령 울창한 편백 숲길을 산책하며 심호흡을 즐기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9. 5. 7. 17:00





 사람이 살며 평생에 단 한번 할 수 있는 육림사업으로 성공하기란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긴 안목의 의지가 있어야 하고 가능한 산지가 있어야 하니 아무나 할 수 있는 육림사업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대체로 지자체나 국가에서 조림을 하고 육림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육림사업으로 성공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사람의 평생에 이루지 못한 육림사업을 자식이 대를 이어 노력할 결과 대단한 숲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리 평지 산 일원에 개인소유 17만 6천 평 옛날 마산시 소유 18만 2천 평 모두 35만 8천 평에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故 이술용 씨가 조림을 시작하여 육성하든 것을 고인의 아들이 물려받아 관리하고 있는 사유림으로 편백나무 숲 사이로 임도가 개설되어 약 5Km를 한 두 시간에 걸쳐 한 바퀴 돌아보면 숲의 고마움을 절실하게 체험으로 알게 됩니다. 





숲에 접근하는 길도 소로라 힘들지만 현재 이 숲은 사유림으로 개인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으나 무리하게 진입하여 산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입구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개인 사유지 집의 조금 넓은 마당에 주차를 하고 약 100m 올라가면 묘법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묘법사 사찰에 들어가는 입구와 대웅전 그리고 뜰에 세워져 있는 큰 바위 등 사찰의 모습입니다.








편백 숲에 접근하는 길이 초입은 약간 경사가 있으나 어느 정도 오르고 나면 얕은 경사로 산책하기 적당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서 있는 편백나무 숲은 사진에 담아 표현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관리사가 나타나기 전에 백구 두 마리가 맞이하는데 약간 두려운 마음이 있었으나 용기를 내가 아무렇지 않게 지났지만 인기척도 없는 숲 속에 만난 백구가 되게 으르렁 거렸습니다. 





숲 가운데 관리사 두 동이 있었지만 인기척이 없으며 사방이 적막하고 백구 두 마리만 산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관리사를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 끝도 없이 울울하고 빽빽하게 선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카메라의 렌즈에 숲의 모습이 모두 들어오지 않아 나무의 중간 부분만 담겼습니다.






편백나무 숲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광활한 산야에 녹색의 편백나무 숲이 산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산책 코스로 좋은데 출입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 편백나무 숲은 산림청의 보호수림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이라고 소개받았습니다.





이 편백나무 숲을 시작점으로 하여 평지산 베틀봉이나 봉화산 구간과 잘 연결하면 하루 산행지로 만족할 코스가 됩니다. 






편백나무 숲을 모두 돌아보고 하산하여 길에 관리사가 있는 곳에서 백구 두 마리를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 보다 더 심하게 앙살을 부리 무섭게 다가섰습니다. 그렇다하여도 조금도 꿈쩍하지 않고 정상 속도로 내려왔습니다.






 숲이 조성되어 있는 산의 방향이 남향이라 종일 해를 받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이 되어있어 무성하게 숲을 이루었습니다. 





 단기간에 사업을 벌여 돈을 벌려고 하는 사업은 평생에 여러 번의 창업과 실패를 거듭 할 수 있으나 산지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다는 일은 개인으로는 평생에 한 번도 이루기 어려운 장기적인 사업이라 사익과 국익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천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육림사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편백나무 숲을 가꾼 주인공과 대를 이은 육림사업은 칭송 받아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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