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셀프 홈 가드닝

테이크아웃잔을 활용한 수경식물, 호야와 아이비 키우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5. 16. 14:30





 생활 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정원이 있는 마당에서의 식물키우기부터 화분에 식재해서 키우는 일반적이 방법과 수형을 잡아가며 모양을 감상하는 분재 등 저마다 특징도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공간 등 환경이 어느 정도는 충족이 되어야하죠. 

정원이나 화분이 아니라도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식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경재배를 빼놓을 수 없죠. 수경재배는 특별한 화분이나 흙 등이 없어도 비교적 간단하게 식물을 키우고 볼 수 있습니다. 식물 초보자나 혹은 사무공간 등에서 분갈이나 물주기 등 일반 화분 식물보다 관리가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이 심해 휴대용 공기청정기까지 보급될 정도로 생활 속 환경은 우리 건강과도 밀접합니다. 그런 요즘 특별히 식물을 많이 심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집 테이블이나 직장 책상 등에 수경 식물을 몇 종류 놓으면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효과도 볼 수 있고 초록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건강한 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수경식물은 뿌리의 일부를 물속에 해서 그 줄기와 잎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키우는 방법을 말합니다. 가끔 수생식물과 헷갈려하는 분이 계신데요. 수생식물은 습기가 많은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수생식물 종류가 모두 일정 용기에 담아 실내에서 키우는 수경식물로 적당한 것은 아닙니다. 





수경식물로 적합한 종류는 호야, 스킨답서스, 아이비, 개운죽, 행운목, 콩고, 후마타, 산호수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워터코인도 수경으로 키울 수 있지만 햇빛이 적은 곳에 놓는다면 웃자람이 심합니다. 또 꽃을 피우는 식물이나 열매를 맺는 식물 등 결실보는 종류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장소 등을 고려해 수경으로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 수경식물 용기에 활용하기 


재료 : 용기(테이크아웃 잔), 식물(호야와 아이비), 자갈, 물






1. 식물과 용기를 선택해서 식물 뿌리의 흙을 털어줍니다.





2. 흙을 털어낸 식물은 흐르는 물에 뿌리 주변의 흙은 씻어냅니니다. 잔뿌리에 붙어 있는 흙은 그냥 두어도 됩니다.





3. 테이크아웃 용기에 자갈을 담고 흙을 털고 씻은 식물은 담습니다.





4. 물을 용기에 적당히 채웁니다. 수경식물은 물을 너무 많이 채우기보다 뿌리가 잠길 정도의 양만 넣으면 됩니다. 물이 지나치게 많으면 자칫 줄기가 손상이오고 건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수경식물 활용과 관리하기 


수경식물은 집 테이블이나 사무공간의 책상, 상업공간 창가 등 여러곳에 놓으면 공간의 생기를 더하면서 가습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움직임이 많은 곳이라면 용기를 너무 약한 유리용기보다 외부 충격에 강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 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물은 수시로 갈아줄 필요없이 1~2중 정도에 줄어든 정도의 양을 더 채워주면 됩니다.

월 1회 정도는 식물을 꺼내고 용기를 간단히 헹구고 물을 한 번 바꿔주면 용기 오염도 줄어들고 더 건강한 수경식물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수경식물 유리용기에 활용하기 


수경식물은 도자기나 컬러감이 강한 용기보다 투명한 재질이 좋은데요. 컬러감이 있는 색상이다 도자기도 상관은 없지만 투명재질이 시원함과 깔끔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유리용기를 활용한다면 물을 담는 특성상 너무 얇지 않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자칫 외부충격에 약한 제품은 깨져서 물이 쏟아지거나 유리 조각에 다치는 등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낮은 유리용기에 하이드로볼을 넣고 아이비와 호야를 넣었습니다. 






호야와 아이비가 잘 자라 줄기가 너무 늘어지면 줄기 적당한 지점을 잘라서 다시 꽂아줍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송현희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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