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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뛰어 놀아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금오산유아숲체험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9. 6. 10. 14:30





 금오산 유아숲체험원에 가면 숲과 하나가 된 아이들의 동심어린 맑은 눈과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설렘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빛으로 줄을 서서 나무시소를 타기도 하고, 요리 조리 그물망에 오르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금오산 유아숲체험원은 2012년 7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래 대구·경북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산림교육시설이다.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면서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양질의 산림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 개장이래 2019년 4월말까지 약 98,000여명의 아이들이 다녀간 금오산 유아숲체험원은 올해 30개의 희망기관·단체를 선정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3개반, 오후 1시~3시까지 3개반으로 나누어  유아숲전문업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시에 필요한 대피소 등 인공적인 구조물을 최소화한 이 곳에서 아이들은 숲속에서 흙을 밟으며 나무와 풀, 곤충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며 그대로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숲속에서 아이들은 비가 와서 생긴 조그마한 웅덩이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소꿉장난도 하고 흙 시루떡도 만든다. 나뭇가지를 모아 나만을 위한 작은 집도 만들고 꽃잎을 따다 손톱에 물도 들여 보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숲과 가까워진다.

  





  그 결과, 금오산 유아숲체험원은 2017년에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위한 대표 사례지로 선정되어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교육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관계 기관에서 시설답사 및 프로그램 참관을 하였으며, 유아숲체험원 조성 계획이 있는 여러 기관에서도 답사와 견학을 다녀가고 있다.


  숲속에서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정서 효과는 경제적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큼 크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속적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전문인력의 배치를 늘려 더 많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한 자연체험으로 인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푸르른 계절에 아이와 함께 금오산유아숲체험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유아숲체험원이란 산림교육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을 말한다. 기존에 알려진 숲유치원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의'체험 프로그램' 중심이라면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들만을 위한 '전용 숲 학습 공간'인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또 산림분야와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아숲 지도사'라는 전문 인력이 배치돼 숲 속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식생이 다양하고 위험한 시설이 없으며 차량접근이 용이한 곳에 조성되어야 하며 10,000㎡(1ha)이상 규모를 갖추고, 야외체험학습장, 대피시설, 안전시설 등과 함께 유아 25인당 유아숲지도사 1명이 배치되어야 한다. 현재 2018년말 기준으로 전국에 175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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