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일출과 운해, 조망이 아름다운 세종시 전월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7. 22. 17:00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세종시 진산으로 불리며 세종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전월산이 있습니다. 세종시가 가장 잘 보이고 생태공원이 조성된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강도 보이지요. 이번에는 멋진 일출과 운해를 사진으로 담을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전월산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 전월산에서 바라본 멋진 일출입니다. 산그리메와 운해, 그리고 붉은 해가 어우러져 새벽의 좋은 기운을 다 받는 느낌으로 바라보게 되지요.





금강과 생태습지공원이 어슴푸레하게 보이지만 햇살이 비치니 산도 강물도 다리도 모두 황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금빛 강물위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운해가 이리저리 흐르는 모습은 가끔 만나는 모습이여도 볼 때 마다 신비롭습니다.






세종시의 주산인 원수산이 보이고 밑으로 얼마전에 조성된 세종 무궁화테마공원이 보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테마공원이니 아이들과 함께 다녀가시면 좋겠고 앞의 원수산을 출발해 전월산까지 횡단하는 코스는 약 8㎞로 3시간 정도 소요되지요.






새벽의 운해가 전월산부터 시작하여 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그리고 아파트 단지를 휘몰아 치는 풍경은 너무나 신기하고 기운차 보였습니다






2012년 3월 문을 연 '우주측지관측센터'가 가까이 있지요. 우주측지관측센터는 직경 22m의 초대형 우주측지관측 안테나와 관측동, 홍보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학생과 일반인에게 평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금강변과 아람찬교가 조금씩 보입니다.






정부세종청사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등이 운해 때문에 보이질 않고 아파트만 보이지만 우리나라 산에서의 운해는 흔하게 보게 되지만 도시와 어우러지는 운해풍경은 세종시가 가장 아름답단 생각이 드는 풍경입니다.







운해가 사라지고 아주 아름다운 세종시 호수공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입니다.







앞을 바라보면 세종호수공원 옆의 정부세종청사도 보이고 동쪽으로 청주시,서쪽으로 공주시,남쪽으로 대전시,북쪽으로 천안시가 둘러싸고 있는데 동서남북이 다 보이는  최고의 조망터이지요.






아침부터 산행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전월산 산행 들머리는 몇 군데가 있는데

세종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오르는 코스와 양화리 은행나무에서 오르는 코스를 가장 선호하지요.







해가 뜨는 청주방향으로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강 주위의 생태습지공원이 제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람찬교가 보이고 뒤론 합강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지요.






일출을 담았던 상여바위는 옛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세웠을 때 임난수장군이 은둔 생활을 했던 곳으로 전해지는데 성품이 어질고 학식이 높았던 임 장군은 고려가 망한 뒤 북쪽이 잘 보이는 바위에 앉아 하염없이 고려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바위를 ‘상여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여바위에서 약 200여미터 걸으면 전월산 정상이 나옵니다. 해발 260m에 불과하지만 주변에선 가장 높은 산이고 세종시의 도심에 인접하여 세종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산입니다.






전월산 등산로의 전반부는 완만해서 걷기 좋고 후반부는 조금 가파르지만 소나무들이 많아서 정이가는 산길입니다.








전월산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며느리 바위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바위모습이 정말 치마입은 아낙처럼 생겼는데 소원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이 바위 밑에 와서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전해져 오고 있는 바위입니다.






하산하다가 멀리 바라보면 한두리교와 첫마을아파트도 보이고 앞쪽으론 넓은 장남평야가 보이는데 장남평야 가운데에 2021년 완공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의 공사중인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소박하지만 자꾸 보고 싶은 꽃들도 많지요.







전월산 입구에는 아주 웅장한 자태의 은행나무 한 쌍과 숭모각이 있습니다. 이곳 은행나무는 임난수 장군이 은거한 후에도 여러 차례 태조 이성계의 부름이 있었으나 끝내 거절하고 고려를 그리워하며 600년전에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어른 세 명이 손을 잡고 한 아름 안아야 기둥을 다 두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번에 전월산에 대해 알아 봤는데 세종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멋진 산림이 어우러진 산이니 산행하는 맛과 휠링를 하고 싶으시면 전월산으로 떠나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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