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 꽃 축제 봉자페스티벌 핑크빛 현장을 다녀오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9. 7. 29. 14:28



 

 예쁜 꽃 구경은 봄에만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대부분 봄꽃 나들이를 생각하지만 7월 여름이 일 년 중 가장 많이 피는 시기라고 합니다.

덕분에 푸릇해진 세상이 화려한 색색을 만들기에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백두대간 중심에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 축제인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 개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봉화 자생식물 우리 꽃 축제를 즐기려고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여기저기 보이는 무지개 우산으로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았다는 것 알 수 있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최초 지하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 시드 볼트가 있습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한반도 생태축 백두대간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에 봉화지역의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봉자페스티벌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축제 개막일 짓궂은 날씨에 방문자센터 푸드코트에서 여정을 고단함을 송이버섯육개장으로 달래보았는데요. 청정지역에서 한 끼 식사는 보약과 같았습니다.







든든한 한 끼 후 방문자 센터를 나와서 수목원 입구에 서면 아시아 최고 수목원의 위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문수산과 옥석산 골짜기 일대 5000ha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운무와 어우러진 경치는 자연의 위대한 모습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 오는 날 분위기에 맞춰 입구 수변식물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는데요.






해설사와 동행하는 해설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램을 타고 봉자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두 개 높은 산이 만나는 곳 야생화 언덕에 도착합니다. 털부처꽃, 긴산꼬리풀, 분홍바늘꽃 등 언덕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예쁜 꽃들이 궂은 날씨에도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자생식물들과 공연 행사가 진행되는 야외무대도 보이는데요. 봉자 캐릭터 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겨보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암석원 백두산떡쑥



돌계단을 따라 정원을 오르면 암석원이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고산 식물들이 바위 사이마다 곳곳에 볼 수는 있는데요. 신비롭기까지 한 모습으로 발걸음마저 조심스럽게 만듭니다. 백두산에서 높은 지대에서 볼 수 있는 백두산떡쑥처럼 꽃과 식물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해설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배움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 만난 노각나무 한그루 앞에서도 재미난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느리게 자라는 나무이지만 금속과 같은 모습의 열매는 장식재로 사용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 주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자랑 중 하나인 호랑이 숲을 찾았습니다. 옛날 백두대간 상징인 호랑이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그 옛날 호랑이들이 터전으로 살았던 백두대간에 호식을 당한 사람을 위로하는 무덤인 호식총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해설사분의 재치 있는 설명으로 숲길을 걷는 것이 즐거워졌는데요. 수정이 끝난 산수국은 꽃잎이 아래로 향하는 것처럼 모르고 지나칠 작은 부분까지 배워 보았습니다. 비가 내리기에 조용히 수목원의 자생식물들에게 집중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봉화지역 자생식물의 단순한 관람이 아닌 봉자페스티벌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여름휴가로 가족들과 하룻밤 머물며 즐겨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이창해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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