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울진 금강송 솔바람 느끼는 구수곡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9. 7. 30. 14:30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었는데요. 비 소식과 더위가 함께 오다 보니 여름철 휴가지를 자연스레 생각하게 됩니다. 소나무 솔 향기에 취하면서 쉬기 좋은 곳을 다녀와봤습니다.





경상북도 울진은 태백산맥 동쪽으로 길게 동해를 따라 길게 뻗어 있는 곳인데요. 금강송이 울진의 상징물로 되어 있을 만큼 가는 곳마다 금강소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금강산 지역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강릉, 삼척을 따라 울진까지 금강송이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독 울진 지역에 금강송이 많은 이유라고 합니다. 푸르게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금강소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생소합니다. 사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죠.



구수곡자연휴양림 입구



금강송이 울창한 울진에서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인 금강소나무숲길과 자연휴양림에서 힐링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데요.

금강송 맑은 솔바람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구수곡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여느 휴양림처럼 숙박시설과 부대 야영장 시설이 있는데요. 가족들과 여행, 휴가지로 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입니다.






숙박시설 뒤로는 높게 뻗어 자란 소나무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새소리와 솔 향기가 느껴 마음 차분하게 만들어주는데요.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응봉산 자락 아홉 계곡의 물이 하나의 계곡으로 모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구수곡이라 불리게 된 이유입니다. 200년 이상 금강송 군락지 외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이곳에서 자연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겠죠. 

근처 덕구온천에서 온천욕과 휴양림에서 산림욕으로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가져 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잠시 있는 것만으로 몸이 가벼워지는 개운함을 느껴 볼 수 있죠.






구수곡휴양림에는 500평 정도 규모에 야생화단지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변 산세가 험한 곳이기에 가는 길 마다 야생화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따로 야생화들만 모아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구수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과 울창한 원시림 경관이 좋습니다. 여름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지로 사람들이 찾는 이유기도 할 것입니다. 






휴양림 아래쪽 야영장은 피서지로 제법 좋은 위치인데요. 맑은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 모여 얕은 수심으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습니다.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물이 많이 줄어든 물놀이장 바닥이 보이는 모습이 조금은 아쉽죠.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욕 장소가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데요. 바로 주변 산책길만 들어서면 솔바람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 중 산림욕으로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 봅니다.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쉽게 볼 수 없는 금강송 숲길을 따라 걸으며 활력의 재충전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이창해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