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스타일링. 이윤혜(요리연구가) / 사진. 김종현
불어난 뱃살이 걱정이라면 도라지 요리를 가까이 해보자.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 중 플라티코딘D는 몸속 체지방 배출에 도움을 준다. 꾸준히 섭취하면 체지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니 여름철 건강한 몸매 관리에 제격이다.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 비타민과 무기질 등 여러 영양성분을 가진 도라지는 생으로, 숙채로, 또는 말려서 차로 먹는 등 조리법이 다양해서 요리 재료로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기관지나 폐, 염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꾸준한 도라지 섭취가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피도라지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 불리면 쓴맛도 줄고 변색도 방지할 뿐 아니라 껍질을 벗기기도 쉽다. 피도라지의 경우 세척 후 물기를 닦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비닐에 넣어 밀봉한 후 냉장 보관한다. 깐 도라지의 경우 소금물에 잠시 담근 후 건져 그대로 비닐에 넣은 후 밀봉한 다음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요리하는 것이 좋다. 또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꿀이나 설탕에 재워 청으로 만들면 보관과 활용이 편리하다.
도라지 항정살구이
재료(2인 기준)
피도라지 5개, 항정살 300g, 식용유·들기름 적당량, 소금·후추·통깨 적당량,
밑간 재료(국간장 1/3작은술, 참기름 1큰술), 고추장 양념장 재료(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후추 약간)
조리법
1. 피도라지는 쌀뜨물에 30분간 담가 불린 후 껍질을 벗긴다.
2. 5cm 길이로 자른 도라지는 도톰하게 편으로 썬 다음 칼등으로 두드려 밑간 재료로 양념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밑간한 도라지를 반쯤 익힌 후 고추장 양념장에 버무린 다음 들기름을 두르고 중간 불로 다시 한 번 굽는다.
4. 항정살은 소금, 후추를 뿌려 프라이팬에 굽는다.
5. 통깨를 뿌린 구운 도라지와 항정살을 같은 그릇에 담아낸다.
도라지 물김치
재료(2인 기준)
도라지 400g, 미나리 80g, 알배추 1/2통, 마늘 3쪽, 비트 4~5조각, 청양고추 1개,
국물 재료(생수 6컵, 생강즙 약간, 식초 4큰술, 설탕 3큰술, 소금 5큰술)
조리법
1. 냄비에 생수, 소금, 설탕을 넣은 뒤 끓으면 식초와 생강즙을 더한 후 불을 끄고 식힌다.
2. 도라지는 편으로 저며 썰고 배추와 비트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미나리는 3~4cm 길이, 마늘은 저며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채 썬다.
4. 저장용기에 도라지, 배추, 비트, 미나리, 마늘, 청양고추를 담고 식혀둔 국물을 붓는다.
※ 본 콘텐츠는 산림청 격월간지 '매거진 숲'에서 발췌한 기사입니다.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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