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가을 제철 임산물 사러 마르쉐@ 시장으로 가자!

대한민국 산림청 2019. 10. 24. 17:00








 '장터, 시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르쉐(marché).

여기에 장소 앞에 붙는 전치사 at(@)이 붙어 '어디에서든 열릴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의 '마르쉐@'가 탄생했습니다.

2012년 10월 대학로에서 시작한 마르쉐@는 '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 대신에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시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는 것인지 이 작은 시장에서 농부와 직접 이야기를 하며 알 수 있습니다.

마르쉐 시장은 혜화, 성수, 합정에서 매달 한 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마르쉐 시장이 열린 합정에는 신선한 임산물을 사 가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시장에는 無 농약, 無 화학비료, 無 비닐 등 다양한 친환경적 움직임을 지향하는 여러 농부들의 손 아래 큰 임산물과 농산물들이 가득합니다.

마트에 정갈히 담겨있는 자연식품의 모습보다 흙이 묻은 채 바구니에 투박하게 담겨 있는 채소의 모습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특히, 수확철이 되어 버섯이 시장에 많이 보이는데요.

버섯 향 가득한 시장을 둘러보며 시식으로 나온 버섯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 친환경 임산물, 농산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 만든 스프레드도 살 수 있습니다.






마르쉐 시장은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를 지향합니다.

농부들은 일회용 봉투가 아닌 종이봉투에 임산물을 즉석에서 담아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담아 가는 소비자들은 비닐봉지가 아닌 장바구니를 가져와 담아 가야 합니다.

임·농산물을 담아 갈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여러 농부들이 더 많은 재료를 담아주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은 마르쉐 시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농부들이 시장에 가져온 임·농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점심은 그때그때 메뉴가 다릅니다.

임·농산물의 신선함은 물론이고 맛 역시 담백하니 임·농산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엔 마트가 아닌 농부 시장으로 장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이용 정보]

1. 농부시장@혜화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8길 1, 마로니에공원

-영업시간 :매달 2번째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2. 채소시장@성수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돌 14길 14, 성수연방

-영업시간 : 매달 1번째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 채소시장@합정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7-7, 무대륙

-영업시간 : 매달 4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기타 : 마르쉐@ 블로그에서 시장 일정 확인 필수 (https://blog.naver.com/fmmarcheat)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홍소영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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