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가을단풍여행! 제천의 용두산으로 떠나볼까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9. 11. 18. 17:00






 아름다운 가을


가을감성 가득한 단풍여행! 

전국의 수많은 단풍 명소들이 있지만 제가 만난 단풍여행 추천코스는 바로 제천이에요. 

이렇게 빨갛고 진한 잔풍은 바로 제천의 의림지 북쪽에 있는 용두산산림욕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용두산산림욕장은 봄이면 봄꽃이 가득 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으로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한적한 단풍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용두산 삼림욕장은 제천 용두산에 조성된 휴식공간으로 제천 도시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곳이에요. 소나무가 중심인 용두산 삼림욕장은 자연송림이 별도로 조성되어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숲 아래에서 힐링할수도 있지요. 






소나무 숲을 바라보며 눞듯이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 송림의 맑은 기운을 받아갈 수 있어요. 용두산 산림욕장에는 제천의 도시 테마인 ‘한방’생태숲도 있고 야생화단지와 농구장 등 시설들이 있어 가을이 아니더라도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에요. 





용두산산림욕장의 단풍은 제가 만나본 단풍 중 가장 아름다운 색이었던 것 같아요. 

저절로 단풍잎을 줍게 되고 붉은 단풍들을 넋놓고 바라보게 되는 곳이었답니다. 





겨울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겨울이 늦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건 유독 더 붉고 아름다운 단풍들 때문인 것 같아요. 






제천 용두산산림욕장에는 아름다운 단풍나무 아래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바닷가 캠핑장, 숲속 캠핑장 등 여러곳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을 찾아 여유로움을 만나는 시간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 같아요. 자연 속을 걷는 것 만으로도 개운해지는 느낌이거든요. 






용두산에는 용두산산림욕장만 있는게 아니에요. 

단풍이 든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작은 저수지 산책도 가능하죠. 






용두산산림욕장에서 다음 단풍 명소인 점말동굴유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붉은 단풍길은 비룡담저수지라고 적힌 작은 저수지 주변이랍니다. 






가을엔 눈에 담기는 곳 어디나 단풍이 가득해서 행복한 것 같아요. 






점말동굴유적지로 가는 길은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지나게 되요. 

들깨 터는 향이 너무나 고소한 시골길을 지나 용두산의 동쪽 산깊숙히 자리잡은 점말동굴유적지로 올라가보아요. 






이 길은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어요. 






나만을 위한 붉은 카펫이 깔린 곳, 

가을 단풍 여행지로 유명한 곳들도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으니 

사진남기기도 좋고 고요한 시간이 되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점말동굴유적지 입구에는 유적지에서 나온 돌을 길 양쪽에 쌓아 낮은 담을 만들었는데 동굴 앞 길에도 붉은 단풍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곳이에요. 용굴로도 알려진 곳으로 1973년 발굴이 시작되어 7개의 퇴적층과 12개의 문화층으로 구분하게 되며 선사시대의 유물들이 다수 추토되었다고 해요. 






선사시대 이전부터 선사시대,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까지 아우르는 오래된 역사를 만날 수 있었던 곳이었고 지금은 앞에 안내판이 남아있어요. 

짐승의 뼈가 가장 많이 나왔는데 동굴유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곳이라는 사실과 구석기시대 연구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 등에서 큰 의의를 지닌 곳이더라구요. 






아름다운 우리의 숲을 지나 만나게된 이국적인 풍경, 깍아는 듯한 바위에 난 동굴에 담긴 어마어마한 시간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붉은 단풍길을 지나 도착한 동굴 앞은 아늑하고 다른 세상같은 곳이었어요. 

용두산 삼림욕장과 점말동굴유적 모두 용두산에 위치한 곳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숲을 만나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붉은 단풍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임이 가득한 것 같아요. 

올 해 단풍놀이 함께 떠나보세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배유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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