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애기단풍 곱게 물든 전라북도 산림박물관 산책로와 내장산 장군봉을 걷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9. 11. 19. 17:00







 호남의 관광 중심권인 내장산 자락에 건립된 산림 박물관은 자연과 산림에 대한 역사 보존 및 건전한 산림체험과 학습을 통한 산림문화를 창출하고, 산림사료 전시와 휴식 공간 제공으로 국민의 교양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건립되었습니다. 

 산림박물관은 로비 홀, 기획전시실 및 5개의 전시장과 야외전시를 비롯하여 표본 제작실, 수장고 등을 갖추어 산림사료를 보전하고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림박물관 입구 광장의 왼쪽에 세워져 있는 건물과 야외 조형물이 산림박물관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산림박물관내의 전시 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산림에 관한 다양한 사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학습의 장이 되도록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산림박물관 주변에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산림박물관 산책로의 일부 코스를 걷고 내장산 전 코스를 걷기로 계획하고 발길을 서둘러 나아갔습니다. 






산림박물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않은 곳에 사방댐 시설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방댐은 토지의 유실이 심한 하천에 토사가 하류로 흘러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설치하는 댐으로 하상의 자갈 이동이 심한 곳에 설치되어 상류 쪽의 자갈을 퇴적시켜 하상을 완만하게 경사를 완하시기는 역할을 합니다.      






사방댐 상류에 화려하게 물이 든 빨갛고 노랗고 자주색이 단풍이 한데 어울려 화려하게 골짜기를 환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걷고 있는 산길을 제법 높은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굴참나무와 단풍나무가 섞여 있는 길에 파란 산죽이 길을 내고 다양한 색상의 단풍은 무채색의 낮 빛으로 산길에 떨어져 있습니다. 






산을 제법 많이 올라왔는데 높은 위치에 산림의 주요성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오가는 사람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산림은 수원함량 및 수질정화 대기정화 휴양과 문화적 안식처가 되고 토사의 붕괴와 유출을 방지하며 야생동물의 보호와 소음방지에를 하며 기상을 완화하는 방풍의 역할도 합니다. 






 장군봉 산의 정상은 아니지만 먼데 산이 눈 아래로 보이는 위치를 걷고 있습니다. 

 산의 능선을 타고 내려간 단풍의 색상이 총 천연색으로 계곡의 음영이 도렷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내장산 아래 계곡을 타고 흐르는 단풍의 색감이 황홀하게 빛나고 산 계곡 아래에서 산위로 농담을 옅게 물감을 칠한 대형 화폭의 한 장의 사생화를 감상하는 기분입니다. 






산의 능선에서 함께 걷는 동료가 가든 말 던 혼자 떨어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취하여 연신 샷을 눌렀습니다. 누가 있어 자연을 이렇게 아름다운 물감을 물을 들일 수가 있으며 채색을 할 수 있을 것입니까?






가지고 간 망원렌즈로 최대한 좁은 면적을 앵글에 잡아넣어 내장산에서 볼 수 있는 나만의 최상이라 생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 보았습니다.  






유군치 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유군치 이 고개는 북쪽의 내장사 지구로부터 순창군 북흥면을 거쳐 남쪽으로 백양사 지고로 연결되는 길목 입니다. 임진왜란 때 순창에 진을 치고 공격해 오는 왜군을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 곳에 머무르며 유인하여 크게 물리친 사실이 있어 유군치라 유래되었다. 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능선을 걸으며 경사진 산비탈을 내려다보니 도토리나무와 이름 모르는 잡목 가지 사이로 빨갛게 물이든 단풍이 부끄러운 낮 빛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연의 얼굴은 오묘합니다. 







키 큰 산죽이 무성한 산길을 걸어 이제 정상인 내장산 장군 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막상 이 장군 봉에서의 조망은 별로 보잘 것이 없습니다. 능선을 걸으며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름답습니다. 






 산을 아래에서 치어다보면 높다고만 생각되지만 높은 곳에 올라 낮은 산의 모습을 보면 연상 작용이 일어나 다른 사물에 비교하게 됩니다. 능성이 말의 등을 생각하게 되고 용틀임하는 상상의 동물 용의 몸부림을 연상하게 됩니다. 






내장산 장군봉에 올라 다시 하산을 하여 이웃하고 있는 낮은 능선을 걸으며 뒤로 돌아본 장군봉의 사면입니다. 사면에 암벽이 힘차게 장군봉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악어의 등을 걷고 있다고 할 사납고 꺼칠한 암벽 길을 조심스럽게 걸었습니다. 






연자봉 이름의 유래는 제비 명당이 있다고 하여 연자봉 이라고 하며 풍수지리상 연자봉을 중심으로 장군봉 신선봉이 잊는 모습이 마치 날개를 펼친 제비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보기 어려운 겨우살이가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모습이 두 곳 보였습니다.  

 기생생활을 하고 있지만 엽록소를 가지고 있는 반기생 식물로 초록색을 띤다. 겨우살이는 겨우살이속· 포라덴드론속·아르큐토비움속 식물인데, 이 중 아르큐토비움속 식물들은 주로 소나무 종류에 기생하며 난쟁이겨우살이라고 부른다. 겨우살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북아메리카산 포라덴드론 세로티눔이 있다. 상록관목으로 키는 0.6~0.9m 정도이고 둥글게 자라면 1m까지도 자라난다. 자랄 때는 숙주나무의 가지 위에서 밑으로 처지면서 자라난다.<참조 : 인터넷 네이버 백과사전>  







아름다운 단풍 구경을 하며 자연의 신비스런 모습에 놀라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내장산 장군봉의 능선과 그 줄기 능선을 걸으며 내장산과 백양사 주변에 애기단풍이 아름답다고 소문만 듣다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불조심을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산불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면적을 재로 만들어 버리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지 명심하여 산림을 보호하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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