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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버섯 이야기 : 2탄> 복령

대한민국 산림청 2020. 6. 15. 16:00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소나무의 송진이 땅속에 흘러 들어가 천 년후 복령이 된다고 기록하며, 복령을 땅속에 묻힌 영적인 버섯으로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현재도 복령은 국내 한약재 시장에서 상위 10개 품목 중 하나일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한 해 평균 약 1,000t이 소비되며 20억 원대의 소비시장을 형성할 만큼 한의학적 건강임산물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둥그런 공처럼 생긴 균핵을 형성하여 자랍니다. 복령의 균핵은 복령이 땅속에서 생장하면서 소나무 뿌리로부터 공급받는 영양물질을 저장하는 부분입니다. 한약재로 쓰이는 부분이 바로 균핵입니다.

 

 

 

 

 

그런데 최근 복령의 균핵 부분이 약리학적으로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령의 균핵에서 추출한 물질로부터 폐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특이적인 물질을 발견하여 국제학술지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복령의 균핵 추출물은 암세포의 활동을 줄이는 효능도 있을 뿐만 아니라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이뇨작용을 높여 부종이 심한 임신부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건강은 평소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나무의 뿌리로부터 얻은 영양분이 가득한 복령을 우려낸 따뜻한 차 한잔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