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생생! 산림정보

<약이 되는 버섯 이야기 : 3탄> 목이버섯

대한민국 산림청 2020. 6. 22. 16:00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뭇가지 위로 흐물~ 흐물한 젤리처럼 붙어있는 버섯을 보신 적 있나요? 갈색빛의 물컹물컹한 이 버섯은 중국 음식인 탕수육, 짬뽕, 잡채밥 등의 재료로 두루 쓰이는 목이버섯이라고 합니다.

 

 

 

 

 

마치 사람의 귀 모양과 닮아 나무의 귀라는 뜻의 목이(木耳)라고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영어로도 ‘ear() mushroom(버섯)’이라 불립니다. 목이버섯의 종류에는 흑색 또는 갈색을 띠는 목이뿐만 아니라 버섯의 표면 위로 짧은 털이 붙어있는 털목이와 백색의 흰목이가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목이버섯은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 음식으로 먹었을 때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용 임산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목이버섯은 비타민 D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임산물이기도 합니다. 목이버섯에 함유된 비타민 D는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 흡수를 원활하게 하여 우리 몸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목이버섯은 100g당 식이섬유 함유량은 신선한 버섯이 27.4g, 건조된 버섯은 62.9g이 함유되어 있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변비 개선 효과가 있는 데, 목이버섯의 식이섬유는 대장의 물 흡수를 도와 축적된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여 변비로 인한 고통을 줄여줍니다.

 

 

 

 

아직까지 우리 식탁에서 목이버섯을 음식으로 맛보는 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이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로 우리 몸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하여 독소를 확~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목이버섯으로 비타민D도 마음껏 섭취하고, 시원하게 변비를 탈출하며 슬기로운 다이어트에도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