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독버섯' 조심하세요

 

매년 버섯이 많아지는 가을철이 되면 무분별한 야생 버섯 채취와 독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등산하면서 추석 성묘길에 만나는 버섯!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무작정 요리해서 먹으면 큰일날수도 있어요.

 

 

 

특히 식용버섯과 유사하게 생긴 독흰갈대버섯, 노란개암버섯, 바늘싸리버섯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렇다면 독버섯인지 식용버섯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을 발간하고, 「독버섯 바로알기」앱을 업데이트하였답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산림유전자원인 버섯의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독버섯 234종에 대하여, 형태, 생태 및 독성정보 등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을 발간하였습니다.

독버섯 234종 중 194종은 현지조사를 통해 생태정보가 확보되었으며, 확인되지 않은 40종은 알려진 일반 특징을 정리하였습니다. 유사한 식용버섯 72종의 정보도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독버섯에 의한 중독유형 및 증상, 주요 독성물질을 정리하였으며, 중독사고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을 수록하여 중독사고 발생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 → 연구간행물 코너, https://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책자 발간과 더불어 국립수목원에서 제공 중인 「독버섯 바로알기」 앱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독버섯 바로알기」앱은 2014년 8월 독버섯 80종을 바탕으로 출시되었으며, 수행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버섯 194종과 식용버섯 72종의 생태사진 및 정보를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아이폰용 버전도 추가하여,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각각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앱에서는 독버섯 ‘이름과 학명으로 찾기’, ‘형태로 찾기’, ‘독소로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가을철, 위험한 독버섯! 이제 꼭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