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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유역에서 지하수가 수자원 및 산사태에 미치는 영향

대한민국 산림청 2006. 5. 16. 17:05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일본 수자원 전문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아쯔나오 마루이(Atsunao Marui)박사를 초청, 「산림유역에서 지하수가 유출수 및 사면안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산림유역에서 지하수가 유출수 및 사면안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산림환경부장(신준환) 등 20여명의 산림수자원 및 재해분야 연구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되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은 수자원과 관련하여 많은 정부부처에서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각 부처의 관심에 따라 핵심 업무가 다르며, 마루이 박사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에서 지질자원환경을 조사하고 있고 특히, 지하수의 분포와 발생기작에 많은 연구실적을 남겼다.

지하수는 비가 내릴 때 유출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며 이는 지반구조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남. 지반구조가 수평적으로 여러 층이 겹쳐진 경우 각 층에서 빗물이 포화되어 지하수가 빠르게 만들어서로 연결이 되어 위에서 아래로 큰 수압이 전달되고 이 수압을 견디지 못한 부분에서 사면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산림유역에서 비가 내릴 때 발생하는 지하수는 장소마다 깊이가 달라서 지하수가 지표면까지 올라오는 곳이 있는가 하면 땅속 깊숙이 머무는 곳도 있으며, 지하수가 올라온 지표면은 빗물에 의해 땅 표면이 씻겨 내려가 토사를 많이 유출시킨다. 이러한 곳은 물 유출량뿐만 아니라 맑은 물을 얻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유역에서 지하수의 변동이 심한 곳은 사면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정확한 지하수위 예측은 사면붕괴를 막을 수 있고 지하수위의 관측은 물 유출량 및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사면붕괴 예측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