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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임산물 협상 논의 및 임산물 수출확대 회의 개최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21. 16:09
산림청은 9.19(화)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차장 주재로 긴급 FTA 자문위원, 임업단체, 수출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FTA 임산물 협상단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은 앞으로 남은 한-미 FTA 협상 대응과정을 임산업계, 농경연 등 연구기관, 품목부서 담당자, 품목단체 전문가 등의 폭넓은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협상에 임하고, 협상동향을 수시로 전파하여 임산업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FTA 외에 한-칠레, 한-아세안 등 동시다발적인 FTA 체결로 국내시장 개방화에 대응전략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목재류 수출확대 전략 및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 중 단기임산물 생산자단체에서는 관세철폐시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도,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 견과류 품목의 관세보호와 대체품목에 대한 분석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부장은 미국 건설경기 침체시 국내시장으로 합판, 파티클보드 등 목재류 수입급증 가능성에 대비한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제4차 협상부터 협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번, 협상단 회의는 지난 9.6(수)-9(토)까지 미국 시에틀에서 개최된 제3차 한-미 FTA 협상 결과보고와 임산물 분야 진행상황 점검 및 주요쟁점에 관한 협상방안 논의와 함께 합판, 섬유판 등 목재류 수출확대 방안도 점검하였다.

한-미 FTA 제4차 협상은 10.23(월)-27(금)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산림청은 상품협상(목재류 246개 품목) 및 농업협상(단기임산물 108개 품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문 의 : 산림청 국제협력과 이치명(042-481-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