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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공무원, 도움의 손길 속으로"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26. 14:55

울진국유림관리소 전직원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지역주민의 집을 찾아 농경지 및 가옥수리등 응급복구에 나섰다.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장대중)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빠른 복구를 위하여 산림공무원등 50명을 3개조로 편성하여 이번 태풍『산산(SHAN SHAN)』으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울진군 근남면, 서면, 후포면 지역주민의 집을 직접 찾아가 피해지를 응급복구 하였다.

 울진기상대 자료에 따르면 울진지역의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강수량은 83.5mm로 많이 내리지는 않았으나, 17일 7.3m/sec, 18일 10.9m/sec의 돌풍이 불었다고 보도되었으며, 국지적 돌풍의 체감풍속은 매우 높았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울진군 서면 소광리 백순일씨의 논 500평이 침수되고 벼가 쓰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후포면 후포3리 황주환씨의 논 500평, 울진읍 행곡1리 남일중, 장월선씨 또한 각각 400평, 200평의 태풍 피해를 입어 총 1,600평의 피해면적을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림공무원과 근로자가 응급복구에 나섰다.

 3개조로 나눠진 응급복구팀은 발빠른 대응으로 애써 가꿔온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를 세우고 논뚝을 정비하였으며, 추후 또 다른 태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여 추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복구하였다.


 울진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복구의 손길이 부족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은 주민들의 진심어린 고마움에 보람을 느끼며, 마지막 수해피해까지 응급복구팀을 상시 편제하여 산촌주민들의 빠른 복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문의 : 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고영덕 054-78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