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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 산불 최소화 산림청이 주도적 역할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29. 16:35

- 제3차 동북아산불네트워크 개최 -

 

산림청(산불방지팀장 조병철)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도적으로 국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9월 28-29일 양일간 지구산불감시센터(GFMC, Global Fire Monitoring Center)와 공동으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서 '제3차 동북아국제산불심포지엄 및 네트워크회의'를 개최한다.

"동북아지역의 산불현황 및 진화기술"을 주제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역 10개국과 GFMC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며 국립산림과학원(김동현 박사)에서는 '한국형 산불진화 기술개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동북아산불네트워크 회의에서는 "FAO 산불관리기준과 국가간 산불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산불진화 자원의 국제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동북아지역의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GFMC는 UN산하 자연재해감소전략기구(ISDR,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에 있는 기구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모니터링하고 각 국의 산불진화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동북아산불네트워크 등 12개의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동북아산불네트워크는 최근 들어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지역의 국가들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산불정상회의에서 산림청이 제안하여 최초로 구성되었고 매년 각 국의 산불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불진화 및 산불관리 네트워크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산림청은 GFMC 산하의 동북아지역 산불관리센터를 한국에 두고 동북아 산불정보의 중심국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동북아지역의 산불피해 및 진화기술 개발 등에 관한 공동연구와 정책협력이 한층 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산림청 관계자는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팀 한영철 계장(042-481-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