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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무게는 40kg!

대한민국 산림청 2006. 9. 29. 16:41

- 산림청, 한가위 맞아 ‘행복모금함’으로 어려운 직원 격려 -

 

산림청 음악연주 동호회 ‘GHOST'의 공연 장면

행복을 무게로 측정하면 얼마나 될까 ?
산림청(청장 서승진)의 사례로 놓고 보면 40kg이다.

산림청은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직원, 수해피해나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운 가정형편에 처한 직원 등 모두 24명에게 햅쌀40kg을 보내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하지만 40kg의 햅쌀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햅쌀 구입에 소요된 200여만원의 성격이다. 이 돈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8월 산림청이 개설한 '행복모금함'의 재원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의 '행복모금함'은 공무 중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강사수당, 방송출연료, 각종 기고에 따른 원고료 등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개설한 은행계좌이다.

지난 8월 '행복모금함'이 개설된 이래 모금함 개설 취지가 직원들로부터 커다란 공감을 얻게 되면서 생일을 맞은 직원이 기분으로 한 턱 내려던 음식값을 기부하거나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을 기부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추가되면서 모금함 개설 1개월여 만에 200여만원의 돈이 모였고, 이 돈으로 24명의 어려운 직원들에게 햅쌀을 보내게 되었다.

산림청 조이성 운영지원팀장은
"한가위를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40kg의 쌀을 보낸 것은 쌀 한 자루의 가치보다도 산림청 직원들의 정성, 행복, 동료애를 40kg의 쌀 자루에 대신 담아 전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산림청이 연초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오고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라는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직원간 동료애를 높이고 상호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산림청의 조직문화 혁신은 행복모금함 외에도「문화가 있는 월례조회」,「아름다운 일터만들기(사무실 환경개선)」,「산림청장과 함께하는 정오의 열린대화」등 연초부터 다양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문 의 : 산림청 운영지원팀 심명진 사무관(042-481-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