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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0부터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계 돌입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 31. 18:09

 

산림청은 2007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도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20~5.15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였으며, 지역대책본부는 1월중의 적설량을 감안하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금년은 2006년 말부터 이어진 겨울철 가뭄의 지속과 지구 온난화 및 엘니뇨 현상이 겹치면서 예년보다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 산불방지 업무를 담당하는 산림청 및 일선 시·군의 관계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전체 산림의 50%까지 입산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하는 한편, 논·밭두렁등 산불위험 요인은 마을단위로 공동소각하여 사전에 제거하고 개별소각은 강력 단속하는 등 적극적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주요 등산로 입구, 사람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고적 기동단속활동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산불의 신속한 발견을 위하여 전국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산불감시용 경비행기를 상시 운항함으로써 공중감시를 강화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91대를 가동하여 지상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진화헬기를 전국 8개권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강릉, 여수, 울진 등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전진 배치함으로써 전국을 30분 이내 출동하여 초동진화할 수 있도록 공중진화 체제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산불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과 산불현장 통합지휘지침에 따라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산불단계별 행동요령, 현장지원단 운영 등 진화능력을 증진시키고 효율적인 산불대처로 초동 진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산불방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인력 활용을 위하여 산불방지 협정제도를 이용한 기관간 자원공유 및 민간의 산불방지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산불예방 및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인력을 증원배치(시·군별 20 → 30명씩)함으로써 산불방지 역량을 더욱 강화하였다.

한편, 산림청 산불방지팀(팀장 조병철)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월 20일부터 본격 가동시키면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로부터 산림피해를 줄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산림청에서는 대다수 산불이 해빙기와 더불어 산을 찾는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발생하므로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산불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팀 한영철 사무관(042-481- 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