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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재 공급확대로 목재산업 살린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2. 28. 16:50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2007년도 국내 목재수요를 27,200천㎥으로 전망하고, 국제원목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원활한 외재도입이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재 공급을 확대하여 목재자급률을 9.8%('06년 9.2%)로, 원목 자급률을 28.9%('06년 27.7%)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목재 공급은 외재가 전년보다 344천㎥(1.4%)이 증가한 24,523천㎥ 이며, 국내재는 전년보다 233천㎥(9.5%) 늘어난 2,677천㎥이 될 전망이다.

목재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 경기지표는 GDP 성장률이 4.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건설경기지표를 나타내는 건설투자액은 전년도 0.5% 감소에서1.8%로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되어 목재수요는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재 도입여건을 보면 중국·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 유지와 일본의 경기회복 추세로 주변국의 목재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06년 해상운임 인상 등으로 상승된 외재 도입가격이 유지되고, 러시아의 원목 수출세 인상계획으로 목재도입이 원활하지는 못하여 1.4%증가 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재 공급여건은 벌목업의 산재보험료율 인하(611/1,000→42/1,000)로 인한 생산비 절감, 숲가꾸기 산물수집비 증액(52억원→163억원), 외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국내재로의 대체수요 확대로 인해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재수요는 펄프·칩용이 11,479천㎥(42%)으로 가장 많고, 제재용이 6,330천㎥(23%), 합·단판용이 3,432천㎥(13%), 보드용 2,701천㎥(10%), 표고자목, 신탄, 톱밥제조 및 2차 가공제품 등 기타가 3,258천㎥(12%)이다.

용도별 증감요인은 제재용은 원목도입 여건 악화로 1.8% 감소되고, 중간 원자재인 합판·단판용과 보드용은 가동능력 유지를 위해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펄프·칩용은 제지산업 경기회복 및 선거특수 등을 감안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2007년도 목재수급계획은 목재관련업계, 관련부처, 지자체와 지방산림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건설경기 전망, 환율변동, 목재시장(목제품 가격, 수요·공급 및 원목 가격)등 60개 변동인자를 적용한『산림자원 장기수급예측 통합모델』을 활용하여 예측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청은 "
친환경 소재인 목재가 많이 사용된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고,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촉진 등으로 목재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245개 경제림 육성단지를 집중 육성하여 국내재의 공급 확대는 물론 목재자원의 장기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 의 : 산림청 목재이용팀 정희규 기술서기관(042-481-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