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제철을 맞이한 과일은 뭐니뭐니해도 참외가 아닐까요?! 국내에서 참외하면 가장 대표적인 참외의 고장은 경북 성주입니다. 전국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할 만큼 성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참외의 고장입니다. 하지만 성주에는 참외 말고도 유명한 것이 도심 한가운데 있는데요. 바로 성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성밖숲’입니다. 왕버들나무가 무려 59주나 자생하고 있는 성밖숲은 수명이 가장 오래된 나무의 경우 최대 500~600년, 최소 300년 이상 된 고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거대한 왕버들나무 숲은 조선왕조가 시작된 1380~90년대에 조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왕버들이 아닌 밤나무가 숲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성주읍성에 흉사가 끊이지 않자, 한 풍수지리사가 성 밖에 숲을 조성하면 기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