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잠에서 깨어나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 등산이나 트레킹과 같은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언택트 걷기 여행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이런 도심 속 숲길은 우리 주변에도 꽤 많은 편인데요. 저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자락길을 걸으며 돌아온 봄을 먼저 만나봤습니다. 안산자락길은 길이 7km, 서대문 안산을 한 바퀴 순환하는 둘레길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의 무장애 자락길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길입니다. 안산자락길은 3호선 독립문역, 무악재역, 홍제역과 2호선 신촌역과 근접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자락길 초입부터 데크길이 이어졌습니다. 경사가 완만하여 가벼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