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 8

약재·염료·목재로 쓸 곳 많은 팔방미인 "황벽나무"

약재·염료·목재로 쓸 곳 많은 팔방미인 "황벽나무"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여름이 깊어갈수록 숲은 무성합니다. 엊그제 내린 비는 그 싱그러움을 더할 것입니다. 쑥쑥 자라 올라간 황벽나무도 참으로 힘차고 푸릅니다. 누르면 저절로 탄력이 느껴질 것 같은 수피가 곧게 올라오고 진하고 질기고 끝..

솜털 보송보송한 보랏빛 꽃송이…조개나물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조개나물 솜털 보송보송한 보랏빛 꽃송이… 한뼘 키도 안 되지만 앙증맞아라 좋은 계절은 짧고 고된 계절은 길게 느껴지는 건 다 사람 마음 때문인 것 같다. 겨울이 한창인데 때론 매서운 바람이 빰을 스칠 때 특별한 긴장감 좋기도 하고, 흰 눈을로 덮힌 하얀 세상이 더없..

구름을 이고 펼치는 보랏빛 群舞…산수국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산수국 구름을 이고 펼치는 보랏빛 群舞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곱지 않고 의미 없는 식물이 없지만 산수국은 내게 특별한 설레임을 준다. 신비스러운 남빛 혹은 보랏빛 꽃 빛이 좋고, 하늘을 반쯤 가린 숲에서 무리지어 피어나는 모습은 좋은 풀, 멋진 나무를 수없이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