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물의 날! 녹색댐이 깨끗한 물을 만듭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7. 3. 21. 15:01

 

산림청 (청장 서승진)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댐 조성 사업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숲가꾸기를 한 숲은 토양내 물 저류량이 56.6ton/ha 증가하였고, 계류수의 탁도는 2배이상 낮은 깨끗한 물을 공급하였다.
비록 숲가꾸기후 5년이 지난 숲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지만, 3~4회의 숲가꾸기를 통해 50~60년이 지나면 그 효과는 상당히 클 것이다.

지난해 산림청 (청장 서승진)은
전국의 40개 댐 유역의 산림과 5대강 유역 산림에 대하여 녹색댐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맑고 깨끗한 물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0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대곡댐·장흥댐(구 탐진다목적댐) 주변 약 3천ha의 산림을 가꾸는「녹색댐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장흥댐 주변의 녹색댐 모니터링 연구가 시작되었다.

 

대상 숲은 리기다소나무 숲으로 가꾸기를 한 숲은 56.6ton/ha의 토양 저류량이 증가하였고, 홍수시 산림내 계류수의 탁도는 숲 가꾸기 지역이 2배정도 깨끗한 물을 흘려 보냈다. 산림내 계류수의 부유물질 농도는 숲가꾸기를 한 숲은 하지 않은 숲에 비해 4배 정도 낮은 부유물 농도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홍수로 인한 소양강 댐의 탁수가 큰 문제를 발생시킨 바 있어 유역내 숲가꾸기를 잘 한다면, 탁도와 부유물질의 농도를 줄여 친환경적인 탁수 대책으로 볼 수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5대강(한강, 낙동강, 영상강, 섬진강, 금강) 유역 양안 5㎞이내의 산림에 대하여 수원함양산림종합관리계획에 따라 금년에는 16,520㏊의 산림을 가꿀 계획이다.

 

녹색댐을 통해서 다량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숲가꾸기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녹색댐의 수량 및 수질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산림정비가 필요하며, 수계 인접지역 사유림에 대한 수원함양보안림 확충을 위한 매입 및 관리를 통해 녹색댐의 기능을 고도로 발휘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

 

숲은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 숲의 건강은 곧 국토의 건강을 의미한다.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위기 시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녹색댐의 수원함양 및 수질정화기능을 증진시키는 일은 우리 나라를 떠나 세계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이다.

문 의 : 산림청 숲가꾸기팀 제경영 팀장(042-481-4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