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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6월부터 전국적으로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 운영

대한민국 산림청 2007. 5. 31. 17:51

산림청(청장 서승진)에서는 각종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을『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청, 시·도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항공관리본부 등 전국 295개 산림관서에『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대책본부 중심으로 예찰 및 발생조사, 조기발견·적기방제체제를 구축하여 적극적인 방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솔잎혹파리는 금년에도 다소 증가하고, 참나무시들음병, 잣나무넓적잎벌, 오리나무잎벌레, 흰불나방, 밤나무해충 등 다양한 병해충이 산림과 생활주변의 가로수 및 공원 등에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o 그리고 지난해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참나무, 벚나무 등 활엽수림에 극성을 부렸던 참나무재주나방, 뒷흰가지나방 등 돌발해충은 금년에도 계속 발생되고 돌발해충 피해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발생 즉시 방제하고 있으며
  o 중부지방 잣나무에 피목가지마름병 등 새로운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 목표를 총 157천ha(연면적 232천ha, 사업비 949억원)로 계획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솔나방 등 각종 산림병해충 방제하고 있으며,
  o 이번 집중방제기간 중에 145천ha(연면적 220천ha)를 방제할 계획이며, 방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조기발견·적기방제로 방제성과를 높이기 위해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병해충별 방제적기에 나무주사, 천적방사, 항공 및 지상방제 등 방제방법을 총 동원하여 방제할 계획이라고 한다.

 

방제대책본부에서는 병해충 예찰 및 발생조사, 방제계획 수립 및 실행, 병해충 진단 및 기술지도와 함께 적기에 헬기를 지원하고, 특히, 헬기 운항 및 농약 중독사고 등 각종 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여 산림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에서는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신속히 파악하여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국민들의 병해충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기동진단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국립산림과학원과 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나무병원을 설치·운영하여 병해충 진단·처방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산림청에서는 이번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 중에 각종 병해충 방제에 따른 안전사고 및 주민피해 예방 등을 위한 산림 당국의 협조요청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문 의 :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 조갑대 사무관(042-481-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