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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테다소나무 숲의 미래는?

대한민국 산림청 2007. 9. 20. 15:04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교잡종인 리기테다소나무는 전국적으로 소면적으로 식재되어 있고 특별한 수요처가 없어 리기다소나무와 같이 취급되어 숲가꾸기 방법에 혼선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는 지난 18일,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리기테다소나무 숲에서 "리기테다소나무 임목생산 및 향후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숲가꾸기 기술자문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주산업대학교 안현철 교수, 엘림엔지니어링 오점곤 산림기술사, 산림조합중앙회 경남도지회 이점구 사업과장과 함양국유림관리소 자원조성팀, 기능인영림단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리기테다소나무림의 임목생산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리기테다소나무(37년생 24ha)림을 강도 간벌하여 지역 목재시장의 원활한 산업용재 공급은 물론, 형질우량목(ha당 100본)을 육성하고 내음성 활엽수(ha당 3,000본)를 수하(樹下) 식재함으로써 생태적으로 건강한 다층 혼효림을 조성해야한다는 방침을 마련하였다.

 

 

한편, 표갑수 소장은 현장토론회를 통하여 리기테다소나무림에 대한 올바른 숲가꾸기 방법을 정립함으로써 지역 목재시장의 원활한 산업용재 공급은 물론 숲의 특성에 맞는 건전한 숲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숲다운 숲가꾸기 품질향상을 위하여 숲가꾸기 현장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숲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성 있는 숲가꾸기 기술을 정립하는 한편,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숲가꾸기가 되도록 현장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김중일(055-963-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