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서승진)과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1월 29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에서 경복궁 광화문 복원에 쓰일 국내산 금강소나무의 벌채와 위령제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벌채되는 금강 소나무는 직경 50~90㎝의 특대재 26본이며 올해 봄부터 강원도 국유림 현장조사를 거쳐 엄선된 국내산 소나무로, 광화문의 기둥과 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강소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명품 소나무로 재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세계적 우수 수종이다. 옛부터 궁궐을 짓거나 임금의 관을 만드는데 쓰였으며,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부석사 무량수전과 봉정사 극락전 등에도 사용되었다.
두 기관은 2001년 경복궁 태원전 복원에 경북 울진 국유림의 소나무 166본을 사용한 바 있으며, 2005년 7월「문화재용 목재공급 협약」을 체결하여, 산림청은 생장이 우수한 소나무 집단서식지 36개소, 811ha를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 관리하며, 문화재청은 삼척 준경묘·영경묘 지역을 조림사업 하는 등 문화재용 산림관리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의 문화재 관리 및 산림조성 사업에 힘을 모아, 후손에게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을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 : 문화재청 궁능관리과 하선웅(042-481-4773)
산림청 목재이용팀 정병걸(042-481-4204)
'읽는 산림청 > E-숲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림청, 광화문 복원용 금강소나무 공급개시 (0) | 2007.11.30 |
---|---|
「제2회 대한민국 녹색대상」수상자 시상 (0) | 2007.11.29 |
산림분야 사회적 일자리 현황과 창출 대책 (0) | 2007.11.28 |
산주 및 임업인 산림경영지도 만족도 9.6% 상승 (0) | 2007.11.28 |
내년 대추ㆍ떫은감 재배면적 다소 늘어날 전망 (0) | 2007.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