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사랑스러운 거친 숨결의 소유자, 사과상자
그 거친 숨결을 고르게 다듬어
빈티지 느낌의 선반을 만들어 봤어요.
내추럴한 도예품들과 넘 잘 어울립니다.
요즘 주로 사용하는 화이트애플사의 올드빌리지 페인트
빈티지한 느낌을 내기에 너무도 적합하더군요.
일반 수성페인트에 비해 색감이 부드럽고 차분해요.
사포질도 잘되고요.
제가 다양한 칼라를 좋아하는 편인데
연한 파스텔톤보다는 차분한 칼라들을 좋아합니다.
나무와 도예품, 그리고 페인트, DSLR의 만남
참으로 아름답다는 표현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비교적 간단해서 사과상자로 뭐 좀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픈 빈티지 선반
함께 따라해 보세요.
작업과정
1. 사과상자 옆판을 세로로 잘라준 후 옆판의 위 아래를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2. 중간에 끼울 선반을 준비합니다.
폭이 좁은 판재는 그냥 사용하고 폭이 약간 넓은 판재는 끝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3. 목공본드를 칠하여 붙인 후 옆판쪽에서 못을 박아줍니다.(못이나 전기타카 사용)
4. 뒷판에서도 못을 박아 선반을 고정합니다.
5. 올드빌리지 페인트에 물을 약간 희석하여 선반 전체에 칠합니다.
물을 희석하여 칠하기 전, 자투리 나무 등에 테스트로 칠하여 원하는 색감을 만든 후 선반에 칠하세요.
페인트를 약간 진하게 칠해야 사포질했을 때 나무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6. 320방 사포로 나무결을 따라 사포질합니다.
7. 스카시톱으로 커피잔 오너먼트를 잘라 예쁘게 칠하여 사포질합니다.
8. 마감제(텍스쳐젤글레이즈나 바니시)를 2회 정도 칠합니다.
9. 선반 뒤쪽에 액자고리를 달아줍니다.
10. 선반 아래쪽에 일정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나사못을 박아 코르크 훅을 달아줍니다.
11. 커피잔 오너먼트를 선반 위에 고정합니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아 고정합니다.
선희방장이 좋아하는 빈티지(Vintage)란?
저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고
그러다 보니 똑같은 반제를 놓고도 서로 다른 느낌의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회원님들과 강좌를 함께 해 보면
이런 사실을 더더욱 실감하게 되지요.
빈티지(Vintage)라 하면 정말 꽤 오래된, 무지 낡은 그런 느낌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표현하고픈 빈티지(Vintage)는
색감 자체가 빈티지하면서도
나무결이 살아있고 나무의 속살이 드러나는 스타일입니다.
색감만 빈티지한 것보다 나무결이 도드라져 보이면서 모서리 등에서 속살이 드러나면
작품이 한층 내추럴해 보이고 오래도록 질리지 않습니다.
빈티지란 세월이 갈수록 더 빛을 발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어요.
산림청 파워블로그 / 백선희님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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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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