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의 속삭임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 전지은 월 둘째주 토요일 광릉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날씨가 이상한 탓인지, 북쪽인 탓인지 (아무래도 날씨 탓 같아요. 기후변화 ㅠㅠ) 아직 만연한 봄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조금씩 조금씩 봄이 오는 건 느낄 수 있었어요 ^^
노란 꽃을 내민 '히어리'입니다. 이름이 정말 이쁘죠? 이국적이기까지 한 이름인데, 사실 히어리는 지리산이 원산지인 한국 특산종이랍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어서 꽃을 찍지 못했는데 요런 모습이랍니다.
히어리 꽃 가까이서 보기!
히어리 (출처: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www.nature.go.kr/)
복수초랍니다. 복수초의 이름을 잘 살펴보면 福(복 복)+壽(목숨 수)로 이루어져있는 걸 알 수 있어요. 바로 행복과 장수를 뜻하는 꽃이름을 갖고 있답니다. 황금색 꽃에 어울리만한 이름이지 않나요??^^
더 크게 볼까요?? 복수초 (출처: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www.nature.go.kr/)
할미꽃이에요 ㅎㅎ 다들 아시겠죠? 전 아직도 할미꽃만 보면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가 생각난답니다... 지쳐서 쓰러진 할머니 무덤에 피어난 마치 할머니를 닮은 듯 구부정한 꽃! 슬픈 이야기를 갖고 있는 꽃이지요. 그런데 한송이 구부정하지 않은 꽃이 있더라구요. 구부정하지 않은 할미꽃, 신기해요 ^^
앵초입니다 ^^ 연보라색 꽃에 앙증맞은 크기!!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꽃 같습니다ㅎㅎ
비슷하게 생긴 꽃으로 꽃잔디(지면 패랭이꽃)가 있습니다. 앵초는 넓은 잎을 가지고 있는 반면, 꽃잔디는 잔디처럼 얇은 잎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세히 보면 비교가 가능하실거에요.
요게 바로 꽃잔디
꽃잔디
이 꽃은 댓잎현호색이에요... 모아 심은 게 아니어도 여기저기에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보라색과 하늘색이 적절히 석인 듯한 꽃색깔이 참 아름다운 꽃이에요. ㅎㅎ
온실에서 본 나무입니다. 참 특이하지 않나요? 식물에 마치 동물의 털같은 게 달려있다니!!! 부드러운 촉감도 딱 동물 같아요. 신기하게도 이 털은 어린 잎에만 나오고 점차 사라진다고 하네요. 퀴즈입니다!! 녹나무과의 상록활엽교목으로,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따뜻한 지방에서 사는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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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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