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내 고장 명산 소백산 비로봉을 향하여!

대한민국 산림청 2010. 7. 7. 18:10

 내 고장 명산 소백산 비로봉을 향하여!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임언조

 

 

지난 주말 저희 고장 소백산 비로봉 등행을 시작으로, 저의 여름방학이 개막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간 코스는 삼가주차장에서 비로사를 거쳐 비로봉까지 오르는 코스인데요. 소백산 비로봉을 가는 코스중에는 가장 짧은 코스 입니다. 시간은 왕복 5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희방사주차장으로 희방사를거쳐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장 볼거리가 많은 코스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지금 부터 저의 소백산 비로봉 행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백산에 대해 알아보아요!

 

소백산은 우리 국토의 등줄기인 태백산의 남쪽부분에서 서쪽으로 분기되는 소백산맥의 중심 부분에 자리하여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이루는 고산준령으로 최고봉인 비로봉은 1.439m이며, 1987년 12월 14일 우리나라 18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워 여성적인 경관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철죽군락은 5~6월이면 만발하여 정상부근의 주목군락은 원시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능선과 계곡을 중심으로한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그 내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 식물. 희방사와 부석사를 중심으로 한 수 많은 국보, 보물 등 문화재가 잘 조화 되어 사계절 탐방객이 즐겨찾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소백(小白)이란?

 

소백은 이름 그대로 연중 6개월은 머리에 하얀 눈을 이고 있습니다. 겨울 설경은 소백의 백미이죠.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으로 인해 '한국의 알프스'로도 불립니다. 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히지만 '칼바람'으로도 유명해 조심해야한답니다!

 

 

 감동의 비로봉을 향해! START!

 

 

 

 

 

삼가 주차장에서 한 컷!

 

 

 

비로사를 통해 가는 코스는 나무가 울창해 그늘이 많은 편입니다.

날씨가 워낙 더워 울창한 그늘에도 땀이 삐질삐질 나지만 정상을 향해 높이 올라 갈수록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다는 것!

 

 

 

  

비로사 까지가는 길은 차도 다닐수 있을 정도의 잘 닦인 길이라 힘들 진 않아요~

  

 

 

비로봉을 가는 곳 곳에는 자그마한 계곡물이 흘러내린답니다.

물은 당연 1급수. 아주 맑고 깨끗하고 시원해서 등산객들의 기분을 up ! up! 시켜준답니다.

 

 

  

 

비로사에 대해 알아보아요!

 

비로사는 소백산 비로봉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산사로, 신라 문무왕 때 의산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고, 신라 신문왕 때 승려 진정이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 창건 설화에 따르면 의상이 제자인 진정의 홀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현 비로사 자리로 추정되는 소백산 추동에 초가를 짓고 <화엄경>을 강의하였고, 90일 동안 계속된 이 강의가 끝나자 진정의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하늘에서 환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라 시대에는 소백산사로 불렸습니다.

 

비로사 입구 좌측 외에는 여주삼가동 당간지주가 세워져 있습니다.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4.8m 높이에 서로 마주보고 서 있습니다. 양 지주의 내측은 평평하고, 전 후면에는 가장자리와 중심부를 따라 띠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또, 간을 받치는 간대석과 간을 삽입하는 구멍이 있어 전체적으로 치밀한 구조를 보여줍니다. 비로사 경내에 들어서면, 거북 받침위에 비신을 세운 비석이 하나 눈에 띄는데 바로 영주시 지방유형문화제 제 4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공대사 보법탑비입니다. 이후 비로사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중창했다. 특히 임진왜란 때 승병이 거점으로 활용하다가 전소되어 새로 지어야 했고, 1090년에도 법당 외의 건물이 모두 불타 남아 있는 건물은 모두 현대에 다시 지은 것들입니다.
 

 비로사의 보유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7호비로사 석조당간지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비로사 진공대사 보법탑비

보물 제 996 호 비로사석아미타 및 석비로자나불좌상


 

 

 

비로사를 지나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는 것!

바위와 나무로 길이 험하기 때문에 지팡이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저는 가는 길에 주은 나무 지팡이를 집고 갔어요~

 

 

  

이게 무슨일!

꾀 굵직한 나무가 똑 부러진 것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이 나무는 2006년 9월 17일 제 13호 태풍 '산산'에 의해 넘어진 나무입니다.'

 

 

 

 

소백산의 묘미 입니다. 계단 오르기!

소백산은 정상을 향해 갈수록 계단이 많습니다. 가파른 곳을 편히 올라갈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도 결코 쉽지 많은 않습니다ㅠㅠ

 

 

 

드디어 비로봉 정상 !!!!!!!!!

 

 

비로봉에 대해 알아보아요!


소백산의 주봉으로서 비로봉 정상(1,439m)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푸른 목장을 연상시키는 넓은 초원에 모두들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겨울의 아침 햇살에 비치는 무지개빛 눈보라와 눈꽃 그리고 백색평원은 설경의 극치를 이룹니다. 하지만, 세찬 겨울 바람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이죠. 비로봉 북서 사면에는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지가 있습니다.

 

비로봉 일대에는 모데미풀과 노랑무늬붓꽃 등 세계적인 희귀종도 많습니다. 모데미풀한라산, 금강산 등 우리나라의 높은 산에서만자라는 한국 특산종입니다. 소백산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5월초순이면 소백의 숲속을 온통 흰빛으로 물들입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명종위기 야생식물인 노랑무늬 붓꽃도 이 시기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린답니다. 소백산은 너도바람꽃. 노각나무. 솔나리. 자란초. 홀아비바람꽃 등 귀한 식물들을 무수히 많이 키워내고 있습니다. 초원을 따라 펼쳐진 능선 길섶에 고개를 내민 형형색색의 야생화 무리는 왜 소백산을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는지 실감케 합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향하는 나무로 만든 산책로 입니다!!!

 

비로봉에 올라 점심을 먹고 정상에서 먹는 밥맛은 꿀맛!

 

이쯤에서 시간 정산을 해볼까요?

삼가 주차장 출발 10시 30분 → 비로봉 정상 1시 30분 소요시간( 약 3시간)

 

 

비로봉 돌탑에서 소원도 빌고~

 

 비로봉 까지 오는 많은 계단들 !!!

 

소백산에서 본 소백산맥와 풍기의 작은 마을들~

 

비로봉 화이팅!

우리 모두 정상을 향해 화이팅!!!!!!!!!

 

 소백산 근처에는 많은 문화유적과 명승지가 있습니다. 역사의 깊이만큼이나 아름다운 부석사, 초암사, 비로사, 희방사, 성혈사 등 신라 천년의 고찰과 소수서원, 금성대군 신단, 순흥 읍내리 벽화 고분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또한 풍기에는 소수박물관, 선비촌, 풍기온천, 옥녀봉자연휴양림, 풍기인삼시장, 무섬전통마을 등 체험하여 보고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영주로 오세요!

 

 소백산 국립공원(http://sobaek.knps.or.kr/)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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