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소쇄원에서 만나는 상사화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0. 8. 25. 16:45

 

 

 

 

소쇄원에서 만나는 상사화 이야기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전지은

 

 

 가는 잘 보내셨나요?^ㅅ^ 8월두 벌써 1주일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요~ 저는 이번에 소쇄원에 다녀왔답니다. 소쇄원은 사적 304호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시대 민간 정원이라고 하는데요

 

대나무의 고장, 담양답게, 입구부터 시원하게 죽죽 뻗은 대나무들이 반겨주네요!!!

 

 

 

조선시대 선비들이 머무른 곳이지만, 도가적 사상이 담긴 정원이란 소개글 답게, 이곳이 숲인지 정원인지 모를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곳이었습니다 ^^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소쇄원을 공개합니다...

 

 

 

그야말로 물아일체의 경지가 되어버릴 것 같은 소쇄원입니다!!

 

 

 

 

이 다리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나비가 정신 없이 날라다녀서 찍기 힘들었어요... 잠깐 앉았다 날아가고 또 날아다니고...멈춰봐 나비야

 

 

 

 

 

제가 좋아하는 배롱배롱 배롱나무도 보이네요 ^^ 꽃이 떨어져서 바닥에도 분홍 꽃잎들이 보슬보슬 쌓여있었어요!!!

 

하지만,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요녀석입니다!! 짜잔

 

 

 

요녀석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사화"랍니다!!!

 

상사화라는 이름을 들으면 꽃은 몰라도 대충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몇달 전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꽃이기도 하구요!!! 꽃과 잎이 한번에 나오지 않아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하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저도 이 꽃을 보자마자 "아 상사화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로 꽃밖에 없더라구요!

보이시죠, 앙상한 꽃대...

 

 

 

요건 점심 먹으러 갔던 식당에서 찍은 상사화랍니다!!

이렇게 모여서 있으니 더 이쁘죠?^^


상사화와 비슷한 꽃으로 바로 석산(꽃무릇)이란 꽃이 있답니다! 이 꽃 역시 꽃과 잎이 한번도 만나지 않는데요..구별 방법은 간단합니다!

 

 색깔!

상사화는 연분홍빛, 석산은 강렬한 붉은빛이 납니다.

 

 꽃피는 시기!

상사화는 8월 초 여름에, 석산은 9~10월 가을에 꽃이 핀답니다.

 

 잎과 꽃의 순서!

상사화는 봄에 나온 잎이 진 후 꽃을 피우고, 석산은 꽃이 진 후 겨울에 잎이 나온답니다.

 

두 꽃 모두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는 꽃이라고 하네요 ^^

 

 

 

말로만 듣던 상사화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던 소쇄원!! 여러분도 여름에 소쇄원에 가신다면, 분홍색 상사화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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