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순결! 선경의 명산 청량산도립공원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임언조
우리나라의 작은 금강산 청량산을 아시나요?
1982년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주변지역의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일부지역이 국가 지정문화재인 명승 23호로 지정되었던 그 곳! 청량산도립공원을 소개합니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 청량산은 수려한 산세와 봉화 청량산 레프팅으로 경북지역의 많은 사람들의 더위를 잊게해준답니다. 고대에 수산(水山)으로 불리어졌을 정도로, 시원하고 맑은 물이 산 곳곳을 흘러, 등산객들이 그 물 맛에 반하기도 한답니다.
"청량산을 가보지 않고서는 선비노릇을 할 수 없다" 퇴계 이황과 주세붕이 극찬했던 명산. 여름향기 가득한 청량산으로!
제가간 코스는 <입석-청량정사-청량사-연화봉-자란봉-선학봉-청량사-선학정>입니다. 쉬어가며 곳곳을 구경하는 바람에 3시간 30분 소요 되었으나, 실제로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될 것 같습니다.
청량산은 조선시대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12봉우리를 명명하였습니다. 12봉으로는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향로봉, 연화봉,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이 있습니다. 또한 청량산을 사방에서 관망할 수 있는 청량산의 대로 어풍대, 금강대, 치원대, 학소대, 풍혈대, 밀성대가 있습니다. 바위하나 나무 한 그루도 탄성할 정도로, 어느 한 곳도 빠트릴 수 없는 그야말로 비경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 오른 쪽에 보이는 탐방안내소에는 안내도와 책자가 있으니 참고 하면 좋습니다.
도립공원 앞! 수려한 산세와 함께 어우러진 낙동강 봉화 명호 레프팅.
나무다리와 정자. 울창한 나무그늘과 시원한 강바람으로 입구 앞 정자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쉬어가는 곳입니다 정자를 뒤로하여 축융봉과 공민왕당을 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청량산 도립공원 앞 다리와 분수! 다리건너에는 관리사무소, 청량산박물관, 농경문화전시관이 있습니다.
등산로! 입석에서 청량사까지 오르는 길은 차가 다닐정도의 잘 닦인 길이지만, 가파르기로 소문날 정도이죠.
청량산의 매력. 청량수 입니다! 산을 오르는 곳곳에는 작은 폭포, 물줄기등이 흘러 더위를 싹~보내버리죠! 맑고 시원한 청량수 꿀맛!
청량사를 오르는 나무로 만든 등산로!
청량사 도착 전. 아기자기한 외관으로 우리의 발을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전통 찻집. 이 날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금탑봉은 청량사 동남쪽에 있으며 3층의 층암절벽으로 형성되어 5개의 암자터가 있습니다. 중층에는 주변 전경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어풍대가 있으며,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한 풍혈대도 있습니다. 참고로 풍혈대는 많은 선비들이 독서와 바둑을 즐기는 곳이 었다고 합니다.
이 곳이 청량사! 청량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고찰로 한때는 연대사를 비롯하여 20여개의 암자가 있어서 불교의 요람을 형성했습니다. 청량사의 중심전각은 유리보전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제 4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판은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지방으로 피난 왔을 때 쓴 친필이라고도 전해 옵니다.
청량사와 연화봉입니다. 연화봉은 청량사 서쪽에 있는 봉으로 형상이 연꽃 같다하여 명명하였으며, 옛이름은 의상봉이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하늘다리 입니다. 근래에 만들어져 청량산의 백미가 되었죠!
스틱사용 금지!
하늘다리에서 본 도립공원
장관을 이루는 청량산의 기암괴석! 힘차게 흐르는 폭포수 보이시나요? 앞으로도 힘찬 폭포와 함께 우리를 반겨 줄 청량산이랍니다.
해마다 가을 밤이면 전국에서 수천명의 인파가 몰리는 반딧불이와 별빛이 어우러진 유명한 청량사 산사음악회! 곧 열릴 예정이니 꼭!꼭! 참고해주세요!
잠깐!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안내소 건너편에는 청량산 박물관이 있답니다. 박물관에는 자연체험과 산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탐방문화를 제공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니, 꼭 관람하시기바랍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참 고 : 청량산도립공원 http://mt.bonghw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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