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0년(1기)

산림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0. 8. 27. 18:32

 

 

 

 

산림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산림청 블로그 기자 / 김지은

 

 

 

 

 제 23차 IUFRO 세계총회(세계산림과학대회)란?  

 

IUFRO (International Union of Forest Research Organizations -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는 전 세계 산림연구기관이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한 비영리 민간기구입니다. 1892년에 설립되었으며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사회, 경제, 환경부문에서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 세계 산림과학기술분야에서 IUFRO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습니다. 그리고 산림의 통합적 기능이 강조됨에 따라 2000년 '세계임업연구기관연합회'에서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110개국의 700여개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15,000여명의 과학자, 정부관료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3차 IUFRO 세계총회(세계산림과학대회)는 5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 관련 대회로 대한민국 서울의 코엑스에서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산림과학전시회란?

 

'세계산림과학전시회'는 숲과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유익한 정보와 최신 동향으르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국내외 17개국 82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산림과학전시회"라는 주제 아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역할 및 미래비전을 엿볼 수 있는 산림관련 국내외 최대 규모의 전시회입니다.

 

 

  세계산림과학대회 학술 프로그램

 

세계 산림과학대회에서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총 5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산림과 미래를 화두로 매일 1개 주제씩 5일 동안 특별강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총회에 제출된 논문 가운데 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매일 3개 주제씩 5일 동안 발표할 예정입니다. 9개 학술주제(Congress Theme)별로 매일 30여개의 발표분야(Technical Session)에서 총 2,000여편의 논문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세계산림과학대회 학술 주제

 

"사회와 환경을 지탱하는 미래를 위한 산림" 이라는 총회주제와 연계하여 확정된 9개 학술주제는 산림·임업분야의 현안 및 글로벌 이슈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1주제인 산림과 기후변화에서는 기후변화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 및 지구온난화를 저감시키기 위한 산림과 임업의 역할에 대해서 주로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제2주제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산림의 환경, 경제, 사회, 문화적 가치를 존속시키기 위한 생물다양성의 역할 및 그 보존과 관련된 과학적 진보를 조명하게 될 것입니다.

 

제3주제는 산림환경 서비스입니다. 임목은 목재, 연료, 식량, 약재와 같은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인간 복지에 필수적인 다양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본 주제에서는 산림생태계가 제공하는 환경적 혜택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제4주제는 미래를 위한 아시아 산림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산림은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경제성장 및 무분별한 국토개발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본 주제에서는 사막화 방지, 훼손된 산림생태계 복구 등 아시아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산림현안에 대해서 깊이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제5주제는 녹색미래를 위한 임산물 생산으로 환경적으로 건전한 임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공정과정 및 환경친화 임산물(녹색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체계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6주제는 산림부문 신기술로 분자육종학, 유전체학, 나노기술, 바이오에너지, 고해상도 원격탐사 등 산림·임업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유망한 신기술 개발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제7주제는 산림과 수목의 건강입니다. 전 세계 산림과 수목의 건강은 병충해, 병원균, 공해 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병충해 및 병원균의 숙주가 바뀌거나 글로벌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인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지역으로 병원체가 유입되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본 주제에서는 산림과 수목의 건강과 관련된 최근의 핵심 연구영역들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제8주제는 산림, 지역사회 및 문화입니다. 산림은 여러 가지 면에서 지역 사회에 혜택을 줍니다.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 줌은 물론 사회, 문화, 정신적 가치를 존속시킬 수 있게 해줍니다. 본 주제에서는 산림의 지역사회적 관리, 생물문화(bioculture)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 및 토착사회 전통지식의 역사적, 잠재적 중요성에 대해서 고찰할 것입니다.

 

제9주제는 산림·인간건강·환경안보입니다. 전쟁, 인구증가, 무분별한 벌목, 토지전용, 기후변화 및 기타 이유들로 인해 산림환경이 훼손되면서 인간의 건강 역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특히 여성, 아동, 유색인종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보다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주제에서는 산림과 인간 건강 간의 상호관계, 지역사회의 건강, 안보,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산림의 역할 증대에 대해서 열띤 논의를 벌이게 될 것입니다.

 

  특별강연 - 연설

 

Peter Shaw Ashton (미국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
- 열대림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분야의 세계적 석학
- 2007년 Japan Prize, 2009년 린네 메달(Linnean Medal for Botany) 수상
 
Jose Joaquin Campos Arce (열대농업연구 및 고등교육센터(CATIE) 원장)
-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Journal 편집장
- 라틴아메리카 · 카리브해 모델림 지역네트워크 회장 
 
Elinor Ostrom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교수)
- 공유재(common-pool resources) 연구분야의 세계적 석학
- 2009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최초 여성 수상자)
 
Frances Seymour (세계임업연구센터(CIFOR) 원장)
- 전 세계자원연구소 (WRI) 소장
- 전 세계야생동물기금 (WWF) 회장

 

고 은 (시인, 소설가)
- 2009년 노벨문학상 후보자
- 2008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IUFRO 세계총회 및 세계산림과학전시회 행사 일정표

 

 

 

  세계산림과학전시회 자세히 알아보아요!


주  제

제23차 IUFRO 세계총회 기간동안 개최되는 전시회는 숲과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유익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맞이하여 산림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개최되는 전시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산림전시회"라는 부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역할 및 미래비전을 엿볼 수 있는 산림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부  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서의 산림의 역할과 미래 비전
 
전시회명

세계산림과학전시회


기  간

2010년 8월23일(월) ~ 28일(토) / 6일간


장  소

COEX Hall C3~C4(구 대서양홀) / 5,184m²


예상관람객

20,000명(세계산림과학대회 참가자 및 일반 국민)


참가대상

교육연구기관, 단체 및 기구, 중앙정부 관련 부처(녹색성장관, 기후변화관 등 홍보관)

지자체 : 특수 임산물 홍보

바이오매스 ,목재, 제지 관련 기업

과학 기자재 및 설비, 바이오 제약업체, 조경 업체, 관련 서적 등

 

 

 세계산림과학대회를 찾아서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와 산림과학전시회는 코엑스 홀에서 각각의 전시장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세계산림과학대회는 사전에 접수한 참가자들만이 참여가 가능했지만, 일반인 참여자들을 위해 세계산림과학전시회는 무료개방되고 있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곳은 국립산림과학원의 부스였습니다. 이 부스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 보호를 위해 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세대 수송원료와 청정연료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하는 일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모형과 소개글을 읽으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심도있게 알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뜻깊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스를 돌아보다가 놀랍게도 처음으로 가까이 헬리콥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헬리콥터는 산림청에서 실제 쓰이는 헬리콥터로 가까이서 내부를 보거나 만지고 실제로 타볼수도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헬리콥터의 다양한 용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익힐 수 있었던 점도 유익했습니다.

 

 

 

또 다른 부스를 찾아가 보니 국립수목원 부스였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하여 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다양한 생물종들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일반일들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던 점이 인상깊었어요.

 

 

 

 

 

또 한참을 둘러보다가 IUFRO 6.07.03 부서로 들어섰습니다. 이 부서에서는 한참 종이를 만들어 만든 종이 위에 사진을 인화해주는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부서에서는 실생활에 환경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은것도 당연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에는 대한민국 환경 NGO들이 연합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환경체험 행사를 열고 있었습니다. 직접 나무에 색을 입혀 열쇠고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었고, NGO 관련자 분들의 열띤 설명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다양한 발효식품 등 미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관련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홍보 및 기술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세계산림과학전시회인만큼 세계 각지의 환경관련 기업인, 정책가, 환경가들의 우리기업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서들을 지나 들어가니 여행지식포럼 이태훈 작가의 2009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산림청 헬기를 타고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면서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오묘한 색깔들을 표현하고자 '하늘에서 본 우리산하'에 관한 사진 250여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울러 녹색사업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리숲 큰나무'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었습니다.

 

 

환경... 아직 잘 모른다고 망설이나요?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이 있고,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 관심과 환경이 처한 현실에 비해서 환경관련 정책이, 정부가, 기업이, 많은 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 실체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세계산림과학전시회를 통해서 많은 설명과, 전시를 통해서 지금까지보단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전시회를 통해 받은 수많은 책자와 리플렛등을 하나하나 넘겨보면서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환경, 늘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저처럼 아직 많은 것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이번 세계산림과학전시회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산림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함양하게 됨은 물론, 앞으로 우리 환경이 나아가게 될 미래상까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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