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연의 시작 설악산!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임언조
가을과 함께 찾아온 단풍
가을단풍의 설렘을 안고 지난 주말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올해의 단풍은 잦은 비와 고온현상으로 늦게 찾아오긴 했지만 일조량이 좋아서 여느때 보다 단풍이 고왔습니다. 특히나 설악산에는 소문난 오색단풍을 보기위해 많은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으로 붐볐고 그로 인해 한 동안 길이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설악산에 대하여 간단히!
예로부터 설악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이며, 700여개의 봉우리가 각기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우며, 등반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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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저의 산행을 보여드릴까요? 저는 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계곡-금강문-성국사-오색주차장의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이였으나, 붐비는 등산 인파로 인해 6시간 소요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설악산의 인기를 실감하시겠죠?
흘림골지킴터에서 십이폭포까지는 2.7km로 짧은 코스같이 보이지만 산세가 험하고 급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2시간이 소요되며, 여심폭포는 20m의 작은 폭포로 규모는 작지만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의자바위라고도 불리우는 등선대는 의자모양의 암봉으로 등선대의 정상은 오를 수 없지만, 옆의 고개를 넘어가면 왼쪽으로는 한계령이 펼쳐지고, 오른쪽에는 동해바다와 거침없는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있는 장관을 볼수 있답니다.
설악산은 기암절벽과 계곡이 발달해 골산의 화려함을 발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저의 첫 코스인 흘림골은 아직 단풍이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습니다. 흘림골와 주전골은 설악산 중에서도 단풍시기가 늦은 편이랍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나무와 붉은 빛을 발하는 각종 활엽수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보이는 설악산 단풍!
줄 지어선 등산객들 보이시나요? 수 시간동안 종종 걸음으로 산행했답니다 ㅠㅠ
일조량이 좋아 유난히 고운 올해의 단풍이었습니다. 사진이 망가져서 다 올리진 못했지만, 고작 사진 몇장에 담기엔 턱 없이 부족할 정도의 아름다움이였습니다.
단풍은 역시 설악산이죠~ 추천추천 시기 놓치지 않게 꼭 한 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http://seorak.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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