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자연의 경관, 북한산 둘레길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임승인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 63.2km의 저지대 수평 산책로입니다.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후, 최근 웰빙형 산행인구 급증과 은평 뉴타운 등과 같은 북한산 주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공원경계부에 조성됨에 따라 금요일 주중에도 방문하는 인원이 많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둘레길 코스는 바로, "우이령길 구간" 입구에는 북한산 둘레길에 대한 종합 안내판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로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둘레길 입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군 부대 차량이 지나다니긴 하지만 본래 군 부대 훈련장이었다고 하니 둘레길 형태로 민간인들에게 개방시켜준 것도 참 고마울 따름이죠. 공기가 참 상쾌했습니다.
걷다보면 한쪽편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또 나뭇잎은 단풍으로 색색 물을 들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산 올레길은 이미 예전부터 가을이었나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소 오르막길도 많아서 땀을 흐르긴 했지만, 햇살을 통해 몸 안에서는 이미 광합성 작용으로 건강해지고 있었답니다.
우이령에서 보이는 "오봉" 뒤에 오봉이 보이시나요? 다섯 개의 봉오리! 막혔던 가슴이 빵! 터지고, 오봉과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봉은 보는 위치에 따라서도 참 매력적으로 달리 보이더군요.
우이령에 대한 쉽고 재미 있게 풀어놓은 안내판이 잠깐 쉬면서 우이령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우이령 숲의 변천사'와 '야생동물의 흔적'
야생동물을 보고 싶었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어디갔니?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오봉의 모습입니다.
인근 주변 치매재활센터에서도 둘레길을 방문하여 오봉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죠.
교통정보
우이 우이령길 입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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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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