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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베란다 예쁘게 예쁘게~'가든 오너먼트' 만들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 31. 18:22

  

우리집 베란다 예쁘게 예쁘게

'가든 오너먼트' 만들기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춘천은 한겨울에 보통 영하 20도를 오르락내리락 할 정도로 아주아주 추운 지역이랍니다. '에구구구, 추워라~' 하는 소리를 하루 종일 입에 달고 사는데 올 겨울엔 어찌 된 일인지 햇빛 구경도 힘든 상황이네요. 아, 그런데 오늘은 모처럼 햇빛이 쨍! 하는 맑은 날씨. 두 팔을 벌려 기지개를 크~게 켜면서 '자, 햇빛이 거의 죽음인데 몸 좀 풀어서 뭣 좀 조몰락거려 볼까나?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기분좋은 걸로 말이쥐이~'했답니다.

 

그래서 만들어 본 것이!

 

 


 
우리집 베란다를 예쁘게~ 예쁘게~ 만들어 주는 '가든 오너먼트' 랍니다.
물뿌리개 모양의 예쁜 장식이 맘에 쏙 드네요.

써든리!

파닥파닥!! 새의 날갯짓 소리~~~
 

 


 

어디선가 대만 고무나무에 날아든 새 한 마리가 있었으니 이 또한 직접 만든 오너먼트랍니다.

어떻게 만든 것인지 궁금하지요? 무엇으로 만들었나를 알게 되면 '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하실 걸요. 

 

 

 

 

짜잔~
오늘 만들어 볼 아이템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요 맥주캔이랍니다.
 

 

주요 준비물

 


 

 

빈 맥주캔, 가위, 아크릴물감, 그림 붓, 와이어
 
준비물을 보게 되면 '이거 넘 디피컬트한 거 아녀? 난 못하겠는데 ......'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시작해서 하나하나 따라해 보면 정말 재밌고 너무 쉬워요.
 
자, 스타트 !!!

 

 

 

깨끗이 씻어 말린 맥주 캔입니다.

칼로 캔의 세로방향으로 한번 자릅니다.

 

 

 

이번엔 가위를 이용해서 캔의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잘라줍니다.

 

 

 

자른 캔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까 조심하세요.


 

 

캔을 모두 잘라내면

 

 

 

이렇게 되지요.

 

 

 

자, 이 부분만 쓸거에요.

 

 

 

캔의 둥근 형태를 평평하게 잡아주려면

 

 

 

반대쪽으로 또르르 말아주세요.

 

 

 

금세 이렇게 펴져요.

 

 

 

여기에 네임펜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직접 그리기 어려우면 종이에 그림을 그려 오려낸 다음, 캔 위에 대고 그리면 돼요.


 

 

가위로 그림을 오리세요.

 

 

 

이런 모양은 칼을 이용해서 오려내면 되구요.

 

 

 

새와 물뿌리개 모양 완성

 

 

 

자, 여기에 색을 입혀볼까요?


 

 

원하는 색깔의 아크릴 물감으로 쓱~쓱~
앞 뒷면에 칠해주고 완전히 말리세요.

 

 

 

못과 망치를 이용해서 옆부분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한 번에 쾅!

 

 

캔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구멍이 쉽게 뚫려요.

여기에 와이어를 연결해 주면 끝~

 

 

 

(뒷면)와이어는 구멍에 넣어 뒤로 돌린 뒤 살짝 구부려 주면 돼요.

 

 

 

 

물뿌리개 모양의 오너먼트는 빨간색을 칠하고 그 위에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글씨를 써 준 것이랍니다.
화분 어디에나 꽂아 놔도 너무 예뻐요! 행복한 눈웃음 좔좔 흘러내리고

 

소품 하나가 적절한 곳에 놓이게 되면 그 공간의 표정이 순식간에 얼마나 근사해지는지 모른답니다.
 
귀찮게 이런 거 뭐 하나하나 만드냐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손발을 움직여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본 사람은 알아요. 즐거운 일에 집중하면서 느껴지는 생활의 카타르시스 같은 거. 몸속 가득 퍼지는 엔돌핀의 힘!
제 말에 동감하는 분들 많죠? 아, 네 ~~~ 감사함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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