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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프리뮬러'로부터 온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1. 2. 10. 14:37
 

 

'프리뮬러'로부터 온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봄을 알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꽃


2, 3천원짜리 화분 하나에도 속눈썹이 바르르~~~ 떨려오는 알뜰쟁이 산타벨라조차도 해마다 이맘쯤이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지갑을 열게 하는 꽃, '프리뮬러(Primula)' 랍니다.
프리뮬러는, 넓게 보면 우리 산과 들에 피는 야생화인 앵초와 한 식구인데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종류는 주로 원예용으로 개량된 것을 가리킨답니다.
 


 

프리뮬러가 담긴 화분 한두 개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한결 화사해지고 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을 만끽할 수 있어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나부끼더라 ~~~'하는 오래된 노래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분홍이 프리뮬러 말라코이데스(Primula malacoides). 아,,, 부서질 듯 여리고 작은 꽃잎~ 프리뮬러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랍니다. 여리고도 아슴아슴한 그 향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요~ 이 종류는 꽃의 색깔이 진할수록 향기도 진하답니다.


프리뮬러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모양과 색상도 해를 거듭할수록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어요.

 


 

프리뮬러 중 최고의 향기라고 하면 이 녀석이 으뜸이 아닐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딱 '봄의 향기', 짙은 노란색의 프리뮬러~이렇게 생긴 모양의 꽃은 프리뮬러 줄리안(Primula Julian) 종류랍니다.
프리뮬러 중에 가격이 제일 착하고 색상도 가장 다양하지요.

 


 

프리뮬러 줄리안에게서는 향기를 거의 느낄 수가 없는데 이 짙은 노란색 꽃에서는 더없이 상큼하고 가슴 설레는 향기가 뿜어져 나와요. 첫 데이트, 첫 입맞춤, 첫 출근, 첫 눈의 내음같은~ 이 녀석이 놓인 공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프리뮬러는 아주 밝은 햇빛이 쏟아지면서도 기온은 서늘한 장소가 딱이랍니다. 그래야 오랜시간 쉼없이 꽃을 피우고 단정한 수형을 유지하지요. 컬러가 뚜렷한 꽃이 피는 모든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햇빛'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공부방이나 회사 사무실의 밝은 창가에 요런 색상의 프리뮬러 화분을 하나 쯤 놓아둔다면 실내 분위기가 생기 있어질 뿐만 아니라 눈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가벼워지는게 절로 미소가 머물면서 업무능력이 쑤욱 ~~~~올라가겠지요?


햇빛이 모자란 집이라도 얼마간 화사한 봄의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어둡고 황량한 공간에 한 철이나마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과하지 않은 화사함으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프리뮬러를 키워보세요~

 


 프리뮬러 잘키우는 방법

 

 올바른 햇빛 쪼여주기 : 직사광선이나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올바른 물주기 :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꽃잎에 물이 묻지 않도록 저면관수
 고를 때 주의 사항 : 밝은 곳에서 키울 경우 - 꽃이 피어 있는 갯수보다 꽃봉오리가 많은 것, 어두운 곳에 키울 경우 꽃이 최대한 많이 피어 있는 것
 관리 : 시든 꽃줄기와 노랗게 변한 이파리는 그때그때 잘라주세요.
 번식 : 씨뿌리기 또는 포기나누기(모두 가을이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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