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베란다 예쁘게 예쁘게 '가든 오너먼트' 만들기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춘천은 한겨울에 보통 영하 20도를 오르락내리락 할 정도로 아주아주 추운 지역이랍니다. '에구구구, 추워라~' 하는 소리를 하루 종일 입에 달고 사는데 올 겨울엔 어찌 된 일인지 햇빛 구경도 힘든 상황이네요. 아, 그런데 오늘은 모처럼 햇빛이 쨍! 하는 맑은 날씨. 두 팔을 벌려 기지개를 크~게 켜면서 '자, 햇빛이 거의 죽음인데 몸 좀 풀어서 뭣 좀 조몰락거려 볼까나?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기분좋은 걸로 말이쥐이~'했답니다.
그래서 만들어 본 것이!
써든리! 파닥파닥!! 새의 날갯짓 소리~~~
어디선가 대만 고무나무에 날아든 새 한 마리가 있었으니 이 또한 직접 만든 오너먼트랍니다. 어떻게 만든 것인지 궁금하지요? 무엇으로 만들었나를 알게 되면 '아,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하실 걸요.
짜잔~
주요 준비물
빈 맥주캔, 가위, 아크릴물감, 그림 붓, 와이어
깨끗이 씻어 말린 맥주 캔입니다. 칼로 캔의 세로방향으로 한번 자릅니다.
이번엔 가위를 이용해서 캔의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잘라줍니다.
자른 캔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까 조심하세요.
캔을 모두 잘라내면
이렇게 되지요.
자, 이 부분만 쓸거에요.
캔의 둥근 형태를 평평하게 잡아주려면
반대쪽으로 또르르 말아주세요.
금세 이렇게 펴져요.
여기에 네임펜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직접 그리기 어려우면 종이에 그림을 그려 오려낸 다음, 캔 위에 대고 그리면 돼요.
가위로 그림을 오리세요.
이런 모양은 칼을 이용해서 오려내면 되구요.
새와 물뿌리개 모양 완성
자, 여기에 색을 입혀볼까요?
원하는 색깔의 아크릴 물감으로 쓱~쓱~
못과 망치를 이용해서 옆부분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캔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구멍이 쉽게 뚫려요. 여기에 와이어를 연결해 주면 끝~
(뒷면)와이어는 구멍에 넣어 뒤로 돌린 뒤 살짝 구부려 주면 돼요.
물뿌리개 모양의 오너먼트는 빨간색을 칠하고 그 위에 흰색 아크릴 물감으로 글씨를 써 준 것이랍니다.
소품 하나가 적절한 곳에 놓이게 되면 그 공간의 표정이 순식간에 얼마나 근사해지는지 모른답니다.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즐기는 산림청 > 셀프 홈 가드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돌에 꽃이 피었습니다 (0) | 2011.02.14 |
---|---|
봄은 '프리뮬러'로부터 온다 (0) | 2011.02.10 |
장화로 만든 화분 (0) | 2011.01.24 |
개성과 센스가 넘치는 센터피스(centerpiece) (0) | 2011.01.11 |
누구라도 잘 키울 수 있는 초록이 쉐플레라 (0) | 201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