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등산 충남 서산시 가야산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김은지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2기 김은지입니다.
숲과 자연을 좋아하고 그것들과 동화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숲과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숲을 소개하고 싶고 또한 숲을 이용한 체험 활동 역시 소개하고 싶습니다. 올 한해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2기로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가야산은 해발 677.6m로 덕산도립공원에 포함되어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과는 다른 산이다. 동명이인이랄까.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가야산 중에서도 일락산이다. 가야산을 올라가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택한 것은 일락사를 통해서 가는 것!
일락사에 출발해서 올라가면서 한동안 본 것은 시멘트 길이다. 길은 경사지고 날도 뜨겁고 시멘트에서 올라오는 열 역시 뜨거워서 힘들다. 하지만만 '조금만 있으면 숲길이 나오겠지'하며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것은 시원한 정자.
정자를 지나고 나니 드디어 기다리던 숲길이 우리를 반겼다. 부모님에서 아주 어린 조카까지 함께 한 산행이었지만 다들 힘든 내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산이다.
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가 보니! 서산시가 한눈에 보이고 꼭 하늘의 신선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내 말을 들으라~
숲길 역시 몽환적인 느낌을 주어 이 산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만든다. 상쾌한 공기, 푸르른 숲, 시원한 물소리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지상 최고의 낙원을 보여주고 있다.
거의 정상에 가까워지자 백두대간 종주 기념탑이 보였다. '혜미 산악회' 회원님들이 만들어 놓은 돌탑이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모진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바라면서 쌓아올린 정성을 눈으로 확인하니 '존경'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정상에 올라서니 서산시가 더욱 한 눈에 보였다. 산을 메워 싸고 있는 강과 그 산 밑에 자리 잡아 옹기종이 모여 있는 집들이 꼭 장난감 같이 보인다. 손가락으로 쏙! 뽑으면 뽑힐 것 같은 블록 같다.
바람이 휘휘 불어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정상까지 함께해 준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바람을 따라 걱정은 날아간다. 사진에서 보듯이 등산 구성원은 어린 아이까지 있다. 그만큼 누구나 등산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가야산'에 초대하고 싶다.
일락사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자가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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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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