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철새들의 쉼터, 을숙도에서 함께하는 나무심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1. 4. 5. 10:20

 

철새들의 쉼터

을숙도에서 함께하는 나무심기  

 

 

산림청 대학생 블로그 / 안미연

 


3월 30일 오전 부산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옆에서는 열린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날씨가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식목일도 가까워지고 새들의 보금자리인 을숙도를 녹색으로 만들고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내빈소개, 희망 메시지 수거, 나무 심는 법 배우기, 타임캡슐 묻기, 나무심기, 점심 도시락 먹기 순으로 진행되어졌습니다.

 

 


 

내빈을 대표하여 사하구청장님의 인사말이 있으셨습니다.
을숙도는 고니를 비롯하여 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이며, 주민들이 한그루 희망의 나무를 심음으로서 을숙도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나무, 새, 사람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며, 자연에 대한 애착을 보이셨습니다.


앞으로 을숙도에는 '을숙도 생태공원'조성될 예정이며, 상단부에는 문화를 중심으로 한 시립미술관을, 하단부에는 생태체험을 위주로 생태체험국립청소년수련원이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을숙도 생태공원이 생긴다면 지역 주민에게 좋은 휴식처이자 배움터가 될 것 같습니다.


희망 메시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이 쓴 소망을 하나로 모아, 타임캡슐에 담아, 2031년 3월 29일인 20년 후 모두 함께 개봉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손자 손녀와 함께 20년 전을 회상하며 내가 쓴 희망의 메시지를 열어 본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간단하였습니다. 미리 분이 다 떠져 있었기 때문에 나무에 비료를 넣고 흙을 덮어준 후 뿌리에 공극이 생기지 않도록 꼭꼭 밟아 주면 끝


 큰 나무를 심을 때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흙을 덮어줘야 하는데 이는 나무에 물을 잘 주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롯데캐슬 4단지 어린이집의 귀여운 아이들이 장난감 삽을 들고, 나무를 심으러 왔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을 모아 심은 나무를 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훗날 아이들이 자랐을 때 자연을 사랑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리동 주민센터에서 오신 어머님께서는 매년 3~4월이면 나무심기나 자연보호 활동 등을 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 주변에 푸른 자연이 계속 유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경찰관아저씨들과 소방관아저씨들, 어린이집 꼬마들부터 사하구청 재선충 방제팀까지 연령과 직업을 불문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신청을 했지만 참석하지 못한 분이나 나무를 기증해 주신 분들로 인해 많은 나무가 남아 저도 나무를 심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큰 나무를 심어 보았는데, 나무가 잘 자라기를 바라며 열심히 심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치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행사한 날짜가 수요일이라 젊은 사람들이 참여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라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하였습니다. 또, 가족단위의 개인 참여자의 수가 저조하였는데 홍보의 부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체험을 계기로 사람들이 자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여 나무 한그루이지만 자연을 위해, 작은 소망을 담아 나무를 심는 다는 것이 뜻 깊었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 하나가 모여 자연을 지키는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이번 식목일에는 나무를 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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