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분쟁의 땅에서 생명평화를 이야기 하자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김은지
화천 파로호 느릅마을
산촌생태마을이란 간단히 말하면 산간오지에 위치한 촌락 또는 산림이 많은 부락으로서 자연을 그대로 살린 산림생태환경과 산촌휴양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을 일컫는다. 산림청 숲에On (http://www.foreston.go.kr)에 들어가면 산촌생태마을에 대해서 나오는데 전국에 180여 곳이 등록되어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 하나인 마을에 다녀왔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에에 위치한 느릅마을.
춘천에서 꼬불꼬불한 배후령을 넘어서 도착한 느릅마을.
면사무소 앞 쪽에 보면 산촌생태마을 표지판과 그 중에 하나인 '수불무산' 등산로가는 길이 나온다. 우선 우리도 그 등산로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등산로에 올라서자 표지판이 보였다. 그럼 한 번 다녀와 볼까.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도니 1시간이 조금 안 걸렸다. 교장선생님의 뒤를 졸졸 따라다녀서 그런지 더욱 빠르게 다녀온 것 같았다. 아마 숲해설을 하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려오면서 언덕 위에서 바라보니 마을이 한 눈에 보였다. 그리고 숲 속 골프장이 보였다.
며칠 뒤에 가서 실제로 골프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등산 후 차량을 타고 산 아래로 내려가다가 산 능선에 마련한 산책로도 걸어 보았다. 길이가 좀 짧기는 했지만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면 무척 좋을 것 같았다.
느릅마을의 체험 공간은 조금씩 떨어져 있다. 걸어서 이동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마을 트럭을 이용해서 돌아다니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직 날이 덜 풀렸는데도 물이 많은 계곡을 만났다. 교장선생님께 여쭈어보니 느릅마을은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영서지방에서는 가장 물이 많은 동네일 것이라고 자부하셨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숙소를 구경하러 가 보았다. 숙박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있다고 해서 꼭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은 황토집이었다.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숙소도 있고, 2~4인이 머물 수 있는 숙소도 있다. 적은 인원이 들어가는 건물은 꼭 버섯같이 생겨서 귀여운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흙집을 만드는 곳에 들려보았다. 이 곳의 주인 아저씨께서는 흙집을 만들어서 사시기도 하고 숙박업을 하시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흙집을 만드는 체험을 함께 한다고 한다. 실제로 살 수 있는 집을 같이 만들거나 작은 사이즈로 만들기도 한다. 물론 전통 방식인 온돌도 함께 사용한다. 찾아간 날에는 추워서 해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올 때는 꼭 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위로해 주셨다.
직접 다 체험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홈페이지 파로호 느릅마을(www.goparoho.com)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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