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분단과 분쟁의 땅에서 생명평화를 이야기 하자

대한민국 산림청 2011. 4. 29. 11:07

 

분단분쟁의 땅에서

생명평화를 이야기 하자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김은지 

   

 

 천 파로호 느릅마을

 

산촌생태마을이란 간단히 말하면 산간오지에 위치한 촌락 또는 산림이 많은 부락으로서 자연을 그대로 살린 산림생태환경과 산촌휴양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을 일컫는다. 산림청 숲에On (http://www.foreston.go.kr)에 들어가면 산촌생태마을에 대해서 나오는데 전국에 180여 곳이 등록되어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 하나인 마을에 다녀왔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에에 위치한 느릅마을. 

 

 

  

 춘천에서 꼬불꼬불한 배후령을 넘어서 도착한 느릅마을.


면사무소 옆에 있는 어울터(귀농학교 수업공간)에 잠시 기다리니 귀농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를 맞아주셨다. '교장선생님'이라는 말만 듣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 일 줄 알았는데, 아버지 나이보다 조금 적어 보이셨다. 알고보니 교장선생님도 2004년 귀농을 하셨다. 즉 귀농학교 학생들의 대 선배인 셈.

 

 

 

 

 

면사무소 앞 쪽에 보면 산촌생태마을 표지판과 그 중에 하나인 '수불무산' 등산로가는 길이 나온다. 우선 우리도 그 등산로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등산로에 올라서자 표지판이 보였다. 그럼 한 번 다녀와 볼까.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도니 1시간이 조금 안 걸렸다. 교장선생님의 뒤를 졸졸 따라다녀서 그런지 더욱 빠르게 다녀온 것 같았다. 아마 숲해설을 하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려오면서 언덕 위에서 바라보니 마을이 한 눈에 보였다. 그리고 숲 속 골프장이 보였다.


강원도는 현재 골프장 때문에 각 지역에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숲 속 골프가 얼마나 멋지게 보이던지, 대한민국의 모든 골프장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며칠 뒤에 가서 실제로 골프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등산 후 차량을 타고 산 아래로 내려가다가 산 능선에 마련한 산책로도 걸어 보았다. 길이가 좀 짧기는 했지만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면 무척 좋을 것 같았다.

 

 


느릅마을의 체험 공간은 조금씩 떨어져 있다. 걸어서 이동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마을 트럭을 이용해서 돌아다니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직 날이 덜 풀렸는데도 물이 많은 계곡을 만났다. 교장선생님께 여쭈어보니 느릅마을은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영서지방에서는 가장 물이 많은 동네일 것이라고 자부하셨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숙소를 구경하러 가 보았다. 숙박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있다고 해서 꼭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은 황토집이었다.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숙소도 있고, 2~4인이 머물 수 있는 숙소도 있다. 적은 인원이 들어가는 건물은 꼭 버섯같이 생겨서 귀여운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흙집을 만드는 곳에 들려보았다. 이 곳의 주인 아저씨께서는 흙집을 만들어서 사시기도 하고 숙박업을 하시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흙집을 만드는 체험을 함께 한다고 한다. 실제로 살 수 있는 집을 같이 만들거나 작은 사이즈로 만들기도 한다. 물론 전통 방식인 온돌도 함께 사용한다. 찾아간 날에는 추워서 해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올 때는 꼭 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위로해 주셨다.

 

직접 다 체험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느릅마을에서는 매년 많은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한 번쯤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홈페이지 파로호 느릅마을(www.goparo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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