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이야기가 가득한 섬나라, 남이섬으로 떠나는 여행

대한민국 산림청 2011. 5. 12. 09:06

 

이야기가 가득한 섬나라,

남이섬으로 떠나는 여행...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황윤선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63km지점에 가랑잎처럼 청평호수 위에 떠 있는 남이섬.

 

 

 

비 내리는 봄날, 남이섬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멀지않은 가평에 위치해있어 많이들 찾는 이곳은 최근 경춘선의 개통으로 한결 바빠진 듯하다.
상봉역에서 한 시간에 한번 있는 급행을 타니 30여분 만에 가평역에 다다랐다.

급행은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지만 일반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운행하는 열차가 있어 크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발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기본요금이면 택시로 선착장에 도착한다.

 

 

배를 타고 3분이면 남이섬에 발을 디딜 수 있다. 면적 46만 평방미터에 둘레는 약 5킬로미터에 이른다.
스물여섯에 사나이의 용맹이 꺾인 남이장군. 남이장군묘가 있어 남이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는 홍수 때에만 섬으로 고립되었으나, 청평댐의 건설로 완전한 섬을 이루게 되었다.

 

 

오른편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왼쪽 메인 길에도 잣나무길이 이어진다.

넓은 길이 잘 정리되어있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도 혼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안쪽에 들어가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곳이 있다. 2인용, 가족용 등 다양한 자전거가 준비되어있다.

전기자동차 투어버스도 있어 걷기 힘든 사람도 섬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숲길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박물관과 공연장, 환경농장에는 타조가 뛰어다니고 있고 토끼며 다람쥐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수양벚나무 군락지에는 오리배와 노를젓는 쪽배로 강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유적지 타운이 만들어져있어 직접 체험해보고 쉬어갈 수 있다.

 

 

낮게 깔린 산과 울창한 나무들이 편안한 느낌이다.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넓은 초원에서 공놀이를 해도 신날 듯하다.

 

 

 

빽빽한 나무들이 한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일 듯하다. 섬의 가장 큰 장점인 강과 숲의 만남을 어디서든 느낄 수 있다.

 

 

한옥에서 비를 피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맛보았다.

 

 

 자연의 편안함을 크게 해치지 않은 채, 다양한 볼거리와 시설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남이섬.

가족끼리 도시락을 싸들고 혹은 연인, 친구끼리 나무그늘 아래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긴 산책로에서 강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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