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산과 계곡의 아름다운 조화, 유명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1. 5. 25. 14:32

산과 계곡의 아름다운 조화, 유명산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김선일 

   

 

 안녕하세요!!

블로그 기자단 김선일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네요! ^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하던 봄 날씨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한껏 무더워진 날씨는 벌써 여름이 왔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봄을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여러분은 더울 때 무엇을 하시나요?


"집이 최고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라고 주장하며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는걸 즐기시나요? 아니면 에어컨이 빵! 빵! 하게 틀어놓고 TV를 보는 것을 즐기시나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100대 명산중 하나인 유명산인데요. 더욱 더 좋은 것은 이 산은 계곡이 아주 일품인 곳이랍니다!

 

 

 유명산은 어떤 곳일까요?


유명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의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862m 인데요. 산의 높이가 높지 않고 등산로가 험하지 않아서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유명산은 예전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하여 '마유산'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국토자오선 종주대가 이 산을 지나가면서 대원 중 유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이름을 따와서 유명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합니다.

 

 


그리고 유명산이 더욱 더 유명해 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깨끗한 계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깊은 계곡을 보면 들어가고 싶다는 느낌이 절로 듭니다. 게다가 저는 보지 못했지만 정상의 억새밭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유명산 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


    ① 전철을 이용하는 분들은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서 하차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바로 청평터미널로 오시면 됩니다.)
    ② 청평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청평터미널로 이동
    ③ 청평터미널에서 유명산을 왕복하는 버스를 탑승
        (출발 시각 = 07:00, 08:00, 10:20, 12:10, 14:30, 15:50, 16:20, 19:10, 21:50)
        (버스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자세히 알아보고 가셔야합니다)

 

 

 등산코스

 

 제 1코스 : 주차장→종합안내판→북능→정상
 제 2코스 : 주차장→종합안내판→유명산계곡→정상

유명산의 대표적 등산코스는 능선으로 올라가서 계곡으로 내려오는 제 1코스와 계곡으로 올라가서 능선으로 내려오는 제 2코스가 있습니다. 이 둘 중에서 취향에 맞게 골라서 등산하면 됩니다.

 

 

 유명산으로 출발!!


햇빛이 쨍쨍한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
100대 명산 중 한 곳인 유명산을 가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산행을 갈 때면 늘 '나도 자가용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학생이기에! 학생답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유명산으로 향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가평으로 이동하여 가평에서 버스를 타고 30~40분을 달려서야 유명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유명산 입구 표지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것은 유명산 입구 표지판!!


여기서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니 매표소를 시작으로 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시설들이 눈앞에 펼쳐져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이름이 괜히 유명산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종합안내도

 

일단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등산코스와 계획을 세우기 위해 안내도 앞에서 멍~하니 안내도를 보고 있었는데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계신분이 다가오셔서 등산코스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등산코스를 결정하고 출발!! 그리고 등산로 입구에서 만난 첫 표지판!
입구부터 정상까지 2Km!! 거리가 짧으니 몸도 마음도 가볍게 출발~!!

 

 


천천히 등산을 하면서 오랜만에 맑은 공기도 마시고~
주변의 꽃과 나무를 둘러보며 그 동안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번 치악산 등산을 했을 때 보다 많이 따듯해 졌는지 나무마다 푸른 잎들이 달려있었고 꽃들도 활짝 피어있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등산로 중간 중간에 지도로 된 종합 안내도를 설치해 놓아서 현 위치와 얼마나 남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설치해놓았습니다. 확실히 달랑 몇 Km남았다고 쓰여 있는 표지판 보다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 좋은 표지판이었습니다.

 

 


등산하면서 정말 좋았던 것은 천천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등산을 할 때 어느 정도는 주변 경치도 즐기고,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콧노래도 흥얼거리며 올라가다가 일정 수준이상을 넘어가면 힘들어서 주변풍경은커녕 말하는 힘도 아까워서 묵묵히 올라가게 되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주변의 경치와 풍경을 즐기고 카메라에 담으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등산을 시작한지 두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정상에 도착하니 여태껏 등산을 하며 봐왔던 비석들과는 다른 느낌의 큼지막한 비석이 있었습니다. 산림청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어서 그런가..? (상당히 친근한 느낌이 )

 

 

 

그리고 정상 주변에는 많은 색색의 봄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정상 옆의 봉우리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설치되어있었는데 혹시나 비행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구경하려고 기다려봤지만..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가 간 날은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을 실제로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정상에서 이리 저리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하다가 발견한 컵라면과 아이스크림을 팔고 계시는 아저씨.. 저곳에서 장사한지 오래 되어 보이시던데 국립공원내의 산 정상에서 음식물을 파는 행위가 불법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산 정상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하산시작!!
등산하기 전에 봤던 안내도에는 하산하는 길에 유명계곡이 길게 펼쳐져 있다고 했는데 도대체 계곡은 언제 나오는 건지.. 한참을 내려가도 계곡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지쳐갈 때 쯤! 저 멀리 들려오는 물소리!!

 

 

 

물이 정말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오늘 등산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려서 저곳에 풍덩~! 빠지고 싶었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산림청 기자로서 그럴 수 없었기에..
눈으로만 감상했습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계곡의 맑은 물을 보니 주말에 당장 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유명산 등산도하고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

 주저 하지 마시고 주말에 당장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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