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1년(2기)

보물같은 산, 대전 보문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1. 5. 20. 15:11

 

보물같은 , 대전 보문산

 

 

산림청 대학생 기자단 / 이상훈 

   

 

 녕하세요. 산림청 블로그 기자 이상훈입니다. 제가 첫 기사를 쓸 때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는데 벌써 초여름이 되었네요.

 

이번에 갔다 온 곳은 제 고향에 있는 크기는 작지만 존재감만큼은 큰 산 보문산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산을 등산하는 것이지만 등산은 등산! 일반적인 등산 규칙이나 준비물은 이미 많은 자료가 있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고 봄철 등산의 중요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철 등산 상식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산은 우리가 평상시 생활하는 곳보다 자외선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주시고, 쉬는 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자의 챙을 이용해서 자외선을 차단한다면 더 좋답니다.
그리고 봄철의 불청객 황사가 있는 날에는 마스크도 준비해야 하겠죠?

 

변화무쌍한 날씨
산의 날씨는 지상과 다르게 돌발적으로 변화를 거듭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봄철 산행에 나서는 초보 등산객은 날씨가 완전히 풀린 것으로 알고 등산을 가볍게 여기는 우를 범하기 쉽습니다. 안심할 때 위기 상황이 닥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체로 산행을 나서는 경우라도 자신이 오르는 산행 코스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보문산은 해발 457.6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어엿하게 대전 8경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보문산의 명칭유래는 보물이 묻혀있다하여 보물산이라 부르다가 후에 보문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야외음악당 바로 앞 화장실에서 옆길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정상 전망을 보고 싶은데 시간 없으시다면 가까운 전망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사진은 비둘기 집입니다. 등산로 올라가기 전 야외음악당 입구에 위치 있습니다.
초중고 소풍 집결 장소였던 기억이 나네요.

 

 


야외음악당을 지나면 등산로가 시작 됩니다.
나무 바닥과 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30분정도 올라가다가 갈증이 날 때쯤 약수터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기뻤습니다. 
험한 산길을 올라 온 것은 아니지만 약수 한 바가지는 정말 상쾌했습니다.

 

 


다시 30분정도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성벽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핑크색 꽃들이 줄지어 피어 있었습니다.
해발 400m대로 낮고 정상이 넓고 평평한 산이기 때문에 정상에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보문산성에 있는 장대루의 모습입니다.
1층으로 낮고 낡았지만 직접 보면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대루에서 바라 본 대전의 모습입니다.

꼭 보문산이 아니더라도 저의 보문산처럼 어렸을 적에 자주 가던 산을 오랜만에 등산도 해보시고 추억에도 잠겨 보는 건 어떨까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어릴 적 가던 산은 변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 등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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