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Let`s Go! 휴양림

[산림치유 탐방 후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에 다녀와서

대한민국 산림청 2011. 6. 17. 17:22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 다녀와서

 

 

청와대 푸른누리 천영은 기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토요일 오전 8시 45분에 서울역 약속장소에 가니 산림청에서 나오신 분과 편집진 선생님 두분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9시에 드디어 출발! 오랜만의 엄마랑 같이 나들이 가는 기분이 났다. 도착 직전부터는 마치 뱀 꼬리 같이 길이 구불거려 멀미가 났다. 차에서 내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상쾌한 바람과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걸 보니 물 속으로 들어 가고 싶었다.

 

점심에 손수 농사 지으신 상추가 나왔다. 엄마는 야채를 억지로 먹으라 했다. 안먹고 싶은데...그런데 먹으니 맛이 좋았다. 점심식사후에 우리는 목공예실에서 직접 사슴벌레랑 목걸이를 만들었다. 나는 사슴벌레를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다. 우리는A,B조로 나뉘어서 숲해설 선생님과 같이 다니면서 맨발로 통나무 걷기, 맨발로 계곡물에 들어 가기, 맨발로 숲길걷기 등을 했다.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그만하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우라고 해서 놀랐다. 처음에는 더러운 생각에 벌레도 많아서 괴로왔는데 막상 누워 보니 편하고 나뭇잎 흔들리는 걸 보았다. 숲해설가 선생님 걸음이 너무 빨라 아이들이 우샤인 볼트라고 별명을 붙였다.학교 선생님 20년 넘게 하시다가 숲해설가가 되셨다는데 못따라 다닐 정도로 빠르셨다.내가 젊은데 아이고~다리가 말을 안들었다.

 

 

 

부모님들은 우리랑 떨어져 계시다가 만나서 같이 숲속을 걸었다.

다래 나무로 타잔놀이를 했는데 나는 손이 아파 잘 안타졌다. 멋지게 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엄마는 몸이 무거워서 빨리 떨어 진거라 했다. 같이 산길을 가는데 우샤인 볼트선생님은 저만치가고 엄마는 같이 가는거라 늦어지면 안된다하고....아이고 너무 힘들었다. 가다가 연리지 나무를 보았다. 서로 다른 나무가 중간에 붙어서 하나의 나무가 되니 신기했다. 부부나무라 했다. 또 가다가 금강 소나무 앞에서 사진도 찰칵!찍었다. 나는 이렇게 조금 쉴 수 있는때가 좋았다.

 

땀을 많이 흘리고 숙소에 가니 피자랑 콜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야아~~~너무 좋았다. 맛있게 먹으며 우리들의 질문을 받아 주셨다.

청와대 기자답게 질문이 많다고 놀라워 하셨다.

 

산림청에서 하는일은 전국 145개 휴양림 관리와 산림욕장 조성하는거라고 고기영 과장님께서 설명해 주셨다. 숲해설가는 직업인가?자원 봉사자인가?하는 질문에는 약간의 활동비를 받는다 하셨다. 우리가 숲을 잘 지킬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주 숲에 오고 자연과 하나되는게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나라 면적의 60퍼센트가 산이라 하셨고 이 숲과 도시의 기온차는 4도 정도라 하셨다. 여름에는 4도정도 시원하고, 겨울에는 4도 정도 올라가 따뜻하고...

 

산음 휴양림은 쪽동백나무가 많아서 누에가 많아서 벌레들이 잡아 먹으려고 많다 했다. 제일 인상깊은 답으로는 1년에 산불로 여의도 크기의 15배가 사라져 간다고 했다.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즐겁게 퀴즈도 내주셔서 두꺼운 책도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모두에게 풀,나무,곤충,버섯사진이 찍힌 예쁜책과 장미꽃비누세트,나무로 만든 수저세트 또 가래나무열매를 주셨다. 마음도 시원하고 자연으로 가득 선물받고 가는데 선물도 많이 주셔서 모두 가득채워 가는 하루가 되었다. 엄마랑 차안에서 풀그림을 보며 많이 보던 풀이름을 알게 되어 좋았다.

 

너무 피곤해서 차안에서 친구들이 모두 조용했다.

한잠자고 저녁 7시 넘어서 서울역에 도착해 오늘의 일과를 끝냈다.

 

피곤은 했는데 숲에가서 그동안의 스트레스 다 풀고 와서 좋았다. 또 오랜만에 동생없이 나혼자만 엄마랑 같이 있어 좋았다. 역시 서울역 공기는 숲과는 달랐다.

 

많은 나무를 심고 사랑해서 우리가 맑은 공기도 마시고 자연과 같이 생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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