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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향수를 선사하는 스테파노티스

대한민국 산림청 2011. 9. 6. 10:32

천국의 향수를 선사하는

스테파노티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의 막바지까지 따라붙는 끈적한 더위와 눅눅함.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지요. 실내 화단에도 한여름보다 햇빛이 깊게 들어오면서 여기저기 꽃몽오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그 미모를 뽐내는 꽃이 있는데, 바로 '스테파노티스(Stephanotis)'랍니다.

 

 

 

시중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재스민'이라는 이름으로 유통이 되는데, 사실 재스민 종류는 아니고요. 그 꽃의 향기로움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붙여진 듯해요.


천국의 향수와도 같은 향기를 간직한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다, 지다를 반복하는데, 특히 한밤중에 집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그 향기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답니다.

 

 

 


별모양을 한 순백의 꽃잎과 우아한 향기가 최고인 스테파노티스는 신부의 부케에 많이 이용되는 꽃이기도 하지요. 신랑의 턱시도에 살포시 얹힌 녀석의 꽃 몇 송이는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낸답니다.

 

 

 

 


꽃이 비교적 오래가고 여름철의 햇빛이 부족한 실내 베란다에서도 꽃을 피워주는 고마운 녀석, 키우는 방법도 특별히 까다로운 점이 없으니 감히 실내화초계의 '효녀'라 칭해도 마땅하다 생각되옵니다.

 

스테파노티스는 덩굴성 식물이라 줄기가 감고 올라갈 지지대로 받쳐 주거나  벽을 타고 올라가며 자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해요. 어때요? 우리 집에 잘 키운 이 녀석 하나 있으면 막바지 무더위에도 마음만은 유쾌, 상쾌, 통쾌할 수 있겠지요?

 

 

 

 

 스테파노티스를 잘 키우려면 

 

1. 알맞은 햇빛 : 한여름의 직사광선만 조심한다면 1년 내내 밝은 곳일수록 좋다. 밝은 음지에서도 잘 자람.
2. 올바른 물주기 :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3. 번식 방법 : 포기나누기, 꺾꽂이
4. 비료 주기 : 봄과 가을에 2주일에 한 번씩 액체비료를 주거나 고형 비료를 화분 위에 얹어둔다. 
5. 주의 : 많은 꽃을 보려면 겨울에 추운 곳에서 휴면기를 보내야 한다. 단, 영상 10도 이상이 되는 곳이어야 함. 이 때의 물주기는 화분의 속흙까지 말랐을 때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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